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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조트 비공개 방문, 도의회에서도 논란

            ◀ 앵 커 ▶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중국 백통신원 리조트 비공개 방문과

특혜 의혹을 놓고

도의회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해명과 사업계획 변경승인

과정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중국 백통신원 리조트를

비공개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MBC 보도 이후 오 지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고,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궁금해서 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지난 5일) ◀ SYNC ▶

 "제가 고향이 그쪽 인근이라 남원 인근이라 차를 타고 가면서 자주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했어요.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어떤 곳일까."

 이같은 오영훈 지사의

해명을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방문 목적이 직무와 관련성이 있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보니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는

대변인의 당초 해명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창수 / 제주도 대변인 ◀ SYNC ▶

"(오영훈 지사의 해명을) 전체적인 맥락적으로 봐야되지. 단어 하나 하나를 본다는 것은 <전체적인 맥락은 어떤 건데요?> 전체적인 맥락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기업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이남근 / 국민의힘 도의원 ◀ SYNC ▶

"변호인한테 무슨 자문을 받아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지나가는 사람 열 중에 아홉한테 물어보면 이게 맞는 해명인지 이게 적정한 해명인지"

 오영훈 지사가 2천 22년 12월

백통신원의 투자금액을

천 400억원 줄이는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남근 / 국민의힘 도의원 ◀ SYNC ▶

"오 지사 님이 취임하시고 5개월 만에 사업계획변경을 승인해준 것은 맞지 않습니까. 백통신원이 나머지 땅을 소유하고 땅 장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거죠."

 김성중 / 제주도 정무부지사 ◀ SYNC ▶

"이 변경 승인의 전제인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은 (오 지사 취임 이전인) 21년 8월에 이뤄진 것은 의원님 더 잘 아실 거고요."

 도지사가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하냐는 지적에 대해

제주도는 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뒤집으면

100% 소송으로 가서 배겨낼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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