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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스포츠 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주에서는 전국 규모의 유소년 스포츠 대회가 매년 10여 회나 열려
지역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잇점을 살려
경주시가 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정을
추진중입니다.
포항 mbc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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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경주에서는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12세 이하 유소년 야구 대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선수와 가족 등 연인원 만 6천여명이 경주를
찾았고, 잘 갖춰진 야구장과 숙박 시설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문현규 인천 리틀야구단 감독
"경기장이나 여건도 좋고 음식도 마음에 드는 것 같고요. (내년까지 경주에서 이 대회를 개최할 것 같은데) 참 좋은 환경에 와서 아이들 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유소년 스포츠
대회는 연간 10여 회로 방학 기간 전지
훈련지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살려 경주시는 올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시민 여론을
듣고 중소기업청에 신청해 연말까지 특구로
지정 받을 계획입니다.
유소년 스포츠 특구로 지정되면 스포츠 시설의 조성과 유지에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고 스포츠 도시로 브랜드 가치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INT▶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경주시 "특구로 지정받음으로써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봅니다."
태백시의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와
의령 친환경 레포츠 파크 특구가 유사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INT▶정윤호 경주시야구협회 부회장
특구로 지정되면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유소년 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20번 클립 / 16:02-16:13)
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정을 통해 경주가
역사 문화 관광 도시에서 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