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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완도산 전복이
중국 대륙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경기에 따라 휘청였던
전복 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포 mbc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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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와 어민들이 설립한
완도 전복 주식회사입니다.
바다에서 올린 전복의 껍질을 다듬고,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복 살만 손질해서 냉동한 가공품을
최근 중국으로 수출한 뒤 야간 작업도
많아졌습니다.
◀INT▶김형수 대표이사 / 완도전복(주)
"통조림 외에도 워낙 중국에서 물량을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활전복 뿐만 아니라
냉동전복도 굉장히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산 참전복을 쳐다보지도 않았던
중국에서는 환경오염과 사육관리 실패로
최근 전복 생산량이 급감한 상태.
가격도 국내 유통 가격보다 40% 비싸게
수출되고 있습니다.
가공 전복 뿐만 아니라,
냉장상태의 살아있는 전복도 6백 톤 넘게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또 미국, 대만에서도
반건조나 통조림 형태의 전복을 찾는 등
넓어지는 해외 시장이
내수 경기에 민감했던 전복 산업의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INT▶신우철 / 전라남도 완도군수
"해외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와 있어서 대만,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순회를..."
완도군은
중국에서 중추절과 결혼 성수기를
앞둔 9월 무렵,
전복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물량 관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