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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제주 후텁지근 가을 폭염..주말까지 '많은 비'

 이례적인 폭염과 함께한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주말까지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제주도는 후텁지근한 날씨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있는

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제주 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점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mm 정도인데요

중산간과 산지에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북부지역은 30~80mm로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남부 중산간과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밤더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 해안지역은 73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목요일 아침 현재 기온

남부 동부 29도 북부 서부 28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북부 32도 남부 동부 31도

산간지역은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평년보다 6도가량 높겠습니다.


섬지역도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물결이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겠고

앞바다에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겠습니다.

여객선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확인하시고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와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점차 누그러들 텐데요

일요일에는 낮 기온이 27도까지 

내려가겠고 다음 주에 아침 공기도

선선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정희원 기상캐스터

정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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