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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찰, 빌라 입구 막은 바위 강제집행으로 옮겨

 제주시 연동 제성마을회가

마을 안길 통행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빌라 입구를 바위로 막았다는

제주MBC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바위를 옮기는 강제집행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아침 8시 30분쯤 중장비를 동원해

빌라 진입로에 있던 바위를 길 옆으로 옮겼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20여 명을 출동시켰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교통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도로에 두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제성마을회는 마을 안길에

빌라 주민들의 차량이 다니면 혼잡해진다며

바위를 다시 갖다놓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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