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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포럼 개막‥"미국 4·3 책임 대화 나서야"

◀ 앵 커 ▶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포럼이

오늘 개막해 

사흘 동안 열립니다.


포럼 첫 날, 

4.3세션에 처음으로 참석한 

전직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4.3당시 벌인 인권유린과 잔혹한 행위에 대해

미국이 책임있는 대화에 나서야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45년 이후 한국 전쟁을 제외하고 

한국 역사상 최대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기록된 제주 4.3 사건. 


미국 정부가 파견한 군대가

무고한 양민 학살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제주사회는 

미국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 포럼 4.3 세션에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4.3 당시 

인권유린과 잔혹한 행위에 대해

미국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가해자로서 당시 행동에 대해서 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라는 

대주제로 개막한 제주포럼.


이번 포럼에는

지방 정부의 외교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특별 세션이 중점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한중일 지방 정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합니다.


◀ INT ▶ 김용석 / 제주도 평화국제교류과장

"한중일 인사들이 모여 실질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는게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st-up ▶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주포럼의 대표 행사인

세계지도자 세션도 다시 열립니다."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되면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이번 포럼에 참가 예상 인원은 

모두 4천 여명.


58개 세션으로 구성돼

실질적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제주 포럼은

오는 31일(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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