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인 오늘, 제주지방은 비가 오면서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4.1도에 머물렀습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에 629,
와산 183, 수산 143밀리미터 등이며,
한라산 삼각봉에서는 그제(20일),
순간최대풍속 시속 102.6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비로
어제 오후,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고압전선이 끊어져
580여 가구가 정전됐다 2시간 만에 복구됐고,
서귀포에서는 건물 배관이 떨어지거나
도로에 나무와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피해 12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는
육상에 내려졌던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바다에는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