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의 1주기 추모식이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또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고인의 형 임지혁 씨도 참석해
"멋진 소방관으로서 책임감 있게 일해
부끄럽지 않은 형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1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대피시킨 뒤 불을 끄던 중
구조물이 붕괴돼 29살의 나이에 순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