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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제주시 동지역에 첫 IB학교‥원도심 학교 활성화 기대

◀ANC▶ 주입식 암기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둔 과정 중심형 교과 과정인 IB 학교, 제주에서는 표선고가 처음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주시 동지역 최초로 제주북초등학교가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학생들이 작성한 주제별 연구보고서가 체육관 한 켠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주변에서 찾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영향 조사부터 해결을 위한 과제 제시까지, 학생들은 자신들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교사와 학부모 앞에서 직접 설명합니다. ◀ INT ▶한지원 이연지 이연재 제주북초 6학년 "일단은 자기 관리 기능이 는 것 같고요, 그리고 서로 의견을 선생님 없이 먼저 말해가지고 대인 관계 능력도 는 것 같아요." 제주북초등학교는 지난 2021년 9월, IB 관심학교 등록 이후 2년여 만에 IB 초등과정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표선과 토산, 풍천초등학교에 이어 지난달 온평초와 함께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주북초는 도내 IB 초등과정 월드스쿨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시 동지역에 위치해 초등학생 자녀나 취학 예정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INT ▶ 홍자영 학부모 "(학교나 학부모별로)커뮤니티들이 다 있잖아요.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나누다보니까 다른 학부모님들도 거기 북초에 보내고 싶다라는 이런 분위기가 좀 많죠." 이번 제주북초의 추가 인증으로 도내 IB 학교는 초등학교 5곳과 중.고교 각 1곳씩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학생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원도심 학교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IB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원 양성과 학교 시설 구축, 입시 제도 개편 등 과제 해결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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