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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마 시작‥폭우 강도와 빈도 강한 여름될듯

◀ 앵 커 ▶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밤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여름 폭우 구름의 출현 빈도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위험이 제기됐던 한천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지난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교각 구조물 공사가 한창인 구간에서는

장마 소식에 하천 범람과 토사 유출을 막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INT ▶이장국/한천 공사 감리 단장

"장마에 대비해 하상에 설치된 가드 부분의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뒤쪽으로 보이는 자연석을 쌓아 놓았고, 상부에는 방수 천막과 야자 매트를 포설하여 위에서부터의 강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됩니다. 


(CG) 중국 내륙과 정체전선에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까지 다가오면서

첫 장맛비가 시작되는 겁니다.


 금요일 아침까지 전역에 150mm,  

산지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예보됐는데

내일/오늘(20일) 오전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조경수/제주기상청 예보관

"20일 새벽에서 낮 사이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으니 강하고 많은 비에 대한 안전사고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지역의 이번 장마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서쪽으로 강하게 확장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수증기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여름 장마와 폭우 구름의 

위력이 강해지고 출현 횟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예년보다

1에서 1.5도 높아 바다로부터 더 많은 수중기가 공급되고 8,9월에는 태풍까지 겹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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