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선정한 22대 총선 10대 어젠다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과 해법,
정책 대안을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의 입장을
조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찬반을 떠나 환경과 안전,
수용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주민투표와 공론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지금이라도 국토부, 제주도, 제주도의회,
찬반 양측 5자 협의체를 통해서 갈등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해야 된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 전체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정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현재보다 더 상권이 위기가 오는게 아니냐 그런 걱정 때문에 반대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입장도 저는 충분히 공감을 하고요."
4.3 후속 입법과제로
문대림 후보는 희생자만 받는 보상금을
유족에게도 지급하자고,
고광철 후보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적정한
보상액 상향을 제안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문대림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와 3개 구역 최종권고안으로
주민투표를 하자는 입장이지만
고광철 후보는
주민투표로 일축할 것이 아니라
다자협의체 숙의로 갈등을
해소하자는 입장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문대림 후보는
단계적 증원이 바람직하다며
정부와 의사의 적절한 타협을 요구했지만
고광철 후보는
반드시 증원이 필요하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은 원칙에 입각해
대응하자는 입장입니다.
지역사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문대림 후보는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 의사 제도를
고광철 후보는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의료인력
정주 환경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환경보전분담금은
문대림 후보는 국민에게 설명한다면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다고 밝혔지만
고광철 후보는
외국인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내국인으로 확대하자고 밝혔습니다.
생태법인 도입은
문대림 후보는 제주 특별법 개정과정에서
입법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고광철 후보는
해군기지 같이 꼭 필요한 개발도
극단적 갈등으로 증폭될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