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고등어를 잡다 뒤집힌 금성호 사고가
9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찾지 못한
10명의 실종자 발견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16일),
사고 해역 주변 가로 120킬로미터,
세로 59킬로미터 구역에서
함선 28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또 현장의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고,
주변 해안가 수색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사고 당일, 금성호의 브이패스 등
위치발신장치가 사고 신고 접수시각보다
20여 분 앞선 새벽 4시 8분과 12분에
각각 신호가 소실된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