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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무조건 한다".."무조건 안 된다"


◀ANC▶
전국 최대의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전남 신안군에 짓는 사업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갈등의 불씨는 신안군과 신안군의회
사이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목포 mbc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군의회의 후반기 첫 군정질문이
열렸습니다.

최대 쟁점은 신안군이 안좌면에 추진 중인
해양 폐기물 종합처리장 사업!

신안군의회는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등
소통 부재를 꼬집었습니다.

◀INT▶신인배 의원
"중단할 수 없고 계속 해야 된다는 것은
군수님의 결심 아니겠습니까"

265억 원을 투입해 소각장 등을 만드는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사업은
현재 설계가 60% 진행된 상태.

주민들은 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문제를
우려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신안군이 주민설명회를 열 때마다
맞불 집회로 맞서고 있습니다.

◀SYN▶이충만 환경공원과장
"폐기물처리시설법에 의해서 주민 동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렇게 알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안군의회가 숨 고르기에 나섰지만,
신안군이 거듭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는 등
평행선이 길어지면서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SYN▶신인배 의원
"잠깐. 의장님. 여기 군수님 답변 안 듣고
과장님 자의적인 답변 들으려면 안 왔습니다.
경고해주세요"

◀SYN▶정광호 의장
"군수님을 대신해서 답변석에 서 있으니까
성실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본회의장 방청석을 찾았던
안좌면 주민들은 향후 신안군이
주민들 뜻과 다른 행정절차를 진행하면
더욱 강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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