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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
초대형 카지노가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카지노 영향평가심의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는데,
카지노 이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원희룡 지사에게 달렸습니다.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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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중문관광단지에서 영업중인
엘티카지노를 옮겨오겠다며 제출한
영향평가서에 대한 심의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4명이 '적합'
한 명이 '조건부 적합'을 주면서
평균 점수가
천 점 만점에 800점을 넘어
적합으로 결론난 겁니다.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일자리 창출 부분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현재 드림타워는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와 소방, 상하수도 등의
사용승인 검사를 받고 있고
10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 "바로 이곳에
카지노가 들어서게 되는데요,
롯데관광개발은
건물 사용승인과 호텔 등급 심사를 받으면
곧바로 카지노 이전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INT▶권순기 경영지원이사/롯데관광개발
"이번 심의를 계기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제주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전 허가 전
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남아 있는데,
카지노 대형화와
주거권,학습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상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도심지 한복판에 있는 드림타워의 특성상
교육권이라든지 주거권이라든가 공익적인
부분들도 (심의위원들이) 좀 깊게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향평가 심의에서
적합 판정이 나온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원희룡 지사가 이르면 오는 10월에
이전을 허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초대형 카지노 이전을 둘러싼
논란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