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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폭우에 강풍까지..항공기 운항 차질

◀ 앵 커 ▶

올 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루종일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풍특보는 계속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소현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비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한때 급변풍 특보와 강풍 경보가 내려졌던

이곳 제주국제공항에는 하루종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밑그림 VCR ------------------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 출발과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10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이같은 운항 차질은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기상상황이 호전되면서

항공기 운항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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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5시에 해제됐는데요.

 특히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져 낮 12시 서귀포 지역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51.8밀리미터를 기록해

6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어젯 밤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서귀포 218.7밀리미터, 남원 190.5,

고산 124.9, 제주92.7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오늘 낮 12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의

창고용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하수관 역류와 배수구 막힘 등으로

모두 8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강풍과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한라산에는

7개의 모든 탐방로 입산이 통제됐고,

해상에도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와 진도를 잇는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에는 내일까지

시간당 4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한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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