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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거리에서 용변까지..무질서 고개?

◀ 앵 커 ▶

제주시내의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은 경우 많다는

시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내의 한 번화가. 


한 남자아이가 길 옆의 화단에서 

바지를 내린 채 용변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의 옆에는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있지만 제지는 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로 추정됩니다.

 

effect ---


 시민들이 항의했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는 목격담들도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습니다.


◀ INT ▶

문지형/목격자

"(보호자는) 일행이랑 이야기하는 것 들어보니까 중국인이었고 영어로 당신 지금 뭐 하냐고 했더니 들은 척도 안 하더라고요. 생전 처음 보는 상황이라서 경황도 없었고.."


 이같은 일이 벌어진건 지난 17일 저녁으로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 st-up ▶

"이 거리에서는 불과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공중화장실

2곳이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무질서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양순애 / 상인

"무단횡단을 하거나 그다음에 자기가 가지고 다니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일단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 INT ▶

장기천 / 제주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밀집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초질서 안내문 배포도 하고 현장에서 기동순찰대를 배치해서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가 있었던 만큼

문제의 행동을 한 일행들이 경범죄 처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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