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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도쿄 운항 재개‥마을·관광업 기대

◀ 앵 커 ▶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제주와 도쿄 항공 노선이 다음달,

4년 5개월 만에 재개되는데요.


일본 여행업계에서

사전 조사를 위해 제주를 찾은 가운데

관광 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른 빛의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요트에 앉아 있는 해녀들. 


손에는 물질에 쓰는 빗창과 낫을 들고

제주 해녀를 직접 소개합니다. 


◀ SYNC ▶ 전경희/ 제주시 도두동 해녀

"얘(낫)만 하나 들고 합니다. 전복도 따고, 소라도 따고"


승객들은 

해녀들이 직접 따온 미역과 소라를 맛보며

바다 위에서 제주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요트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승객들은

일본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 


제주와 도쿄 직항 노선 재개를 앞두고

사전 조사에 나선겁니다. 


◀ INT ▶ 토마시노 히토미 / 일본 여행업체

“체험도 있어서 재밌을 것 같고 젊은 사람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 같다...."


일본 여행 업계가 

관심을 보이는 제주 여행 콘텐츠는 

체험형 관광 상품들입니다.


◀ SYNC ▶

"해녀 체험 뿐 아니라 해녀물질공연과 

감귤 과즙 만들기 등

특색있는 제주 관광 상품들이

마을회를 중심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노선 재개는 다음달 19일.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왕복 운항합니다. 


 항공편이 되살아나면서

제주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체험 관광을 준비하는

어촌마을에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 INT ▶ 부태신 / 제주시 도두어촌계장

"마을 전체가 활성화가 되고 / 나가서 같이 조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해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


◀ INT ▶ 연화 / 음식점 대표

"지역 상권도 그렇고 경기도 너무 나빠 굉장히 많이 죽었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소화가 안 되면 외국에서 들어와 해주면 너무 반가운 거니까."


[ CG 리니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5년 18만 명을 넘어섰지만,

외교 문제와 코로나19여파로

천 명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제주관광공사도 항공노선 재개에 따라

한류 드라마나 음악 투어 등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본 관광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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