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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신항 개발 박차‥"빠르면 2028년 착공"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제주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제주신항 건설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는데요.

제주도가

제주신항 개발에 박차를 가해

빠르면 2028년에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항 인근의

탑동 매립지 앞바다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이 곳을 제주신항 예정지역으로 지정하는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했습니다.

 2040년까지 2조 8천억 원을 투입해

크루즈 4척과 여객선 9척을 댈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호텔과 상가도 유치해

6조 4천억 원의 경제효과와

3만 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st-up ▶

"그동안 이곳에 제주신항을 만든다는 계획은

있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과 코로나19로

크루즈 운항이 중단되면서

신항 개발도 사실상 중단됐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주 신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윤석열 대통령

"크루즈 관광이 부쩍 늘어난 만큼 신항 건설 논의를 서둘러야겠습니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등 관련절차가 신속하게 이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말

제3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2028년에 착공하겠다는 건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기존 계획 변경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SYNC ▶ 정재철 /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경제적인 타당성, 가동률을 전부 해수부와 논의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에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탑동 매립지의 8배,

마라도의 4배나 되는 128만㎡의 바다를

매립하면서 해양환경 파괴와

어업 피해 논란도 예상됩니다.

◀ INT ▶ 이영웅 /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민자유치를 통한 상업시설을 갖추는 데 있어서 추가적인 매립규모까지도 고려하면 불필요한 매립계획들도 포함이 돼있어서..."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어업피해영향조사를 통해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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