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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밀실 행정' 의혹, 결국 수사 기관으로..

◀ 앵 커 ▶

 도지사의 백통신원 리조트 비공개 방문에 대한

제주MBC 보도 이후 시민단체가 도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리조트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도는 고발 사항에 대해 

수사기관이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7일

오영훈 도지사가 일행과 함께

비공개 방문한 백통신원 리조트.


 당시 오지사 측은

독채 객실에서 리조트 측이 제공한

점심 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MBC 보도 이후 

제주도는 식사비를 지불했다며

카드 결제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결제 내역에는 

업종이 콘도로 적혀있었고 해당 리조트에는

영업 중인 식당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도 일고 있는 상황.


 결국 시민단체가

오영훈 도지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백통신원 리조트 대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백통신원 리조트가 

사업 계획 승인과 변경안 통과에서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던 곳이라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이러한 특혜 의혹이 있는 사업자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사업자가 운영하는 리조트 밀실에서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제주도지사에 대한 제주도민의 신뢰와 행정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도 이후 대변인이 직접 나서 반박과 해명

브리핑을 했던 제주도는 이번 고발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CG) 다만 '굳이 고발할 사안인가라고 생각한다며 수사 당국에서 잘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한편, 리조트를 현장 점검한 

서귀포시는 객실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한

무신고 영업행위가 확인됐다며 조만간 

리조트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t-up ▶

"제주MBC는 백통신원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이후 감면받은 세금과 해제 이후 제주도가 환수한 세금의 정확한 내역과 함께 환수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통장 사본 등 자료 일체를 

공개하라고 정보 공개를 청구했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이따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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