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금성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졌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민관군 함정 37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수중 로봇을 이용해
10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수중에는
수심 30에서 90m에 걸쳐
천200km 길이의 그물이 쳐져 있어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바지선을 고정한 뒤 그물 제거작업을 마치고
심해잠수사 투입할 계획인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8일 침몰 사고 이후
해군은 수중로봇을 이용해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시신 2구를 인양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에 실종 10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