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출산 위험이 있던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1시 반쯤
임신 25주 차의 30대 고위험 임신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제주대병원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제주대병원은
병상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당시 담당 의사가 1명 밖에 없어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산모는 소방헬기를 타고
4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