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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 '제주시 을'

◀ 앵 커 ▶

총선을 앞둔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기획뉴스, 


오늘은 두번째로 

제주시 을 선거구입니다.


지역별 인구 증가와 감소 편차가 크고

원도심 활성화와 

농산물 문제도 주요 현안인데요


을 선거구 유권자들을 

박주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인 

제주시 을 선거구.


 원도심 지역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택지 개발 등으로 신시가지들도 

생겨나고 있는 곳입니다.


[ 리니어 CG ]

[제주시 을 선거구의 인구는 

24만 천여 명.]


◀ st-up ▶ [리니어 CG ]

"이곳 아라동은

최근 3년 동안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인데요.


 대규모 아파트와 

연립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삼양동과 봉개동 지역에도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필요한 정책도 다릅니다.


원도심의 경우 35m로 한정된 고도 제한,

신시가지 경우 

생활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불만이 높습니다.


◀INT▶ 한재림 / 제주시 일도2동

"(원도심)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고도완화, 소위 말하면 용적률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T▶ 양진원 / 제주시 아라1동

"(이라동에) 와서 보니까 문화시설이라든가 체육시설 같은 게 부족해서 이용하기가 많이 부족한 거 같고요."


 제주시 동부지역은

대표적인 월동채소 주산지이기도 합니다. 


 또, 에메랄드빛 바다와 빼어난 경관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인건비와 물류비 인상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하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INT▶ 고성종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지금 제주도 월동채소는 육지에서 소비가 거의 되니까 해상물류비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INT▶ 고현수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여기가 관광지다 보니까 쓰레기 배출량이나 하수처리량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환경보전분담금을 부여해서..."


 한 지역에 오래 거주한 원주민과 

새로운 지역으로 옮긴 이주민이 

혼재돼 있다보니

후보 자질 기준도 차이를 보입니다.


◀INT▶ 한명석 / 제주시 일도2동

"경제를 살리고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런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INT▶ 이성규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도덕성인 거 같습니다. 도덕적인 분이 더 책임감 있게 더 잘 정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리니어 CG ] 

[2년 전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4.27% 포인트 차이로 이겼습니다.]


[리니어 CG ] 

[김한규 후보는 

아라동에서 54.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부상일 후보는 우도면에서 58.4%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의

출마가 유력하고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정의당 강순아,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가 

출마합니다. 


 제주지역 세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정당에서 

입후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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