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2종 법정감염병인 백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백일해 환자는 444명이 발생해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이 65명으로
전국 평균 26명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도내 백일해 환자는
최근 5년 간 연평균 10명 안팎에 그쳤으나,
지난달 118명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332명이 감염되는 등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제2종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 증세를 보이는데
환자의 87%가 10대 청소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