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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에너지 공기업은
전산망이 뚫리면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해킹을 막는 화이트해커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울산 mbc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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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용량 10%를 생산하는 한국동서발전.
사이버재난안전센터 관제요원들이
해킹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분주합니다.
회사 기밀을 빼내기 위한 악성 코드와
해킹 메일 공격이 하루에만 6만 건이
넘기 때문입니다.
회사 각 부서와 발전소 시설에는
이른바 해커 잡는 해커인 '화이트해커'
40명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재난안전센터에서 놓칠 수 있는
해킹 시도를 다시 점검하는 겁니다.
◀INT▶ 최의정 차장 /
화이트해커 (한국동서발전)
사전에 주기적으로 취약점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약점을 먼저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한수원 서버 해킹으로
원전 관련 도면이 유출된 이후
에너지 공기업들이 앞다퉈
화이트해커 육성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국내 각종 보안 경진대회에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정부 부처와
금융 기관 등을 제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INT▶ 박병규 차장 /
한국동서발전 정보보안팀
안정적 전력 공급이 최우선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자체 화이트해커 양성에 힘을 쏟고
지자체와 지역 공공기관에도 관련 기술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해킹이 활개 칠수록 화이트해커 중요성도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