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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 강릉.삼척 산불, 헬기가 핵심 역할

◀ANC▶
여느 대형 산불 현장이 마찬가지지만
이번 강릉과 삼척 산불에서도 헬기가 진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질 땐
헬기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도 해
헬기를 타고, 정비하는 이들은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 강원영동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이른 새벽,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산불 진화용 헬기들이 출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강풍 때문에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서 산불 현장을 취재하던 그 순간, 공중에 떠 있는 헬기는 더 강하고, 어디로 불지 모르는 바람에 맞서야 합니다.

◀INT▶ 김운학 기장
"강풍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삼척에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있었던 만큼 출동 전 마지막 점검을 벌이는 정비사도 더 세밀하게 살핍니다.

◀INT▶ 이춘환 정비팀장
"최선을 다해 점검해야죠"

마침내 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헬기들이 하나둘 굉음을 내뿜기 시작합니다.

(기자) 지금 시각 새벽 5시 25분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시야가 확보되자마자 산불 현장으로 투입되는 겁니다.

일출에 출동해 일몰에 귀환하는 힘든 일정이 반복된 지 연속 나흘쨉니다.

◀INT▶ 김상진 기장
"피곤하지만 임수 수행하는데 지장 없어"

강릉과 삼척의 산불 현장으로 투입된 헬기들은 인근의 저수지에서 물을 담아 편대 비행을 하며 강풍을 뚫고 산불 현장에 물을 퍼부었습니다.

헬기가 가장 필요했던, 그러나 헬기가 뜨기 가장 위험했던 나흘의 시간은 민가의 피해를 막고,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이 빛난 시간이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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