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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산학연' 뭉쳤다

◀ANC▶ 광주시는 미래자동차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광주 경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있는 가운데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업혁신 추진위원회까지 꾸려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mbc 송정근 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 빛그린산단입니다.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 실사단이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신청부지인 빛그린산단을 찾아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사단은 국가산단이 필요한 당위성과 실질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곳인지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윤창모/광주시 차세대산업과장 "자동차 산업이 광주 경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주력 산업인데 이 대전환의 시점에 뒤로 쳐지거나 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도 출범시켰는데, 기아차와 GGM, 대학,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이 두루 참여했습니다.

추진위는 국가 산단에 지정되면 산단의 형태 규정과 각종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내외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조환익/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장 "자동차의 대혁신을 이루는 어떤 허브를 만들자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미래 자동차 등등 혁신을 한 번 호남에 터전을 만들자.."

현재 광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추진위도 출범시킨 건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나야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광주경제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에섭니다.

(투명CG)광주 지역에는 국가산단 3곳을 포함해 13개의 산단이 있는데, 이 가운데 9곳의 산단 분양률은 100%에 이르고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 분양율도 85%에 달하는 등 주요 산업단지의 분양률은 포화 상탭니다.//

신규 부지가 절실한 상황에서 빛그린 산단 인근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등 광주형일자리 시즌2 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인허가 과정도 축소되고, 국비 예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현재 국가산단 유치전에 광주 등 19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올 연말쯤에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지역에 완성차 공장이 2개나 있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광주 공약이었던만큼 정부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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