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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12/9 지금 전국은)오지 마을에 소화기 보급

◀ANC▶ 강원도는 산간마을이나 오지가 많아 불이 났을 때 소방차가 20분, 이른바 '골든타임' 안에 도착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소방당국이 이런 마을을 찾아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mbc 강원영동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강동면 임곡2리. 주민들이 모여 소방관이 진행하는 소화기 사용법에 관해 주의 깊게 듣습니다. 강릉소방서는 이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정해 36가구 모두에 소화기를 나눠주고 화재경보기를 달아줬습니다. 경보기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용, 소화기는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초동진화용입니다. 일단 불이 나면 초동진화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진화 성공률도 달라지고 피해 규모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INT▶ 장재원 과장 "초동진화 중요하기 때문에..." 강릉소방서에서 20km나 떨어져 있어 서둘러도 30분은 지나야 소방차가 도착할 수밖에 없는 이 마을 주민들은 걱정을 덜었습니다. ◀INT▶ 박서영 "불나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는데 고마워요"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지난 2010년 이후 강릉에서만 12곳, 도내 전체에선 180여 곳에서 추진됐지만 아직 이보다 훨씬 많은 마을은 소화기 보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자) 강릉소방서는 앞으로도 소방서나 각 119 센터에서 20분 이상 걸리는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경보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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