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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도의회가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제12대 도의회가
취임 이후 처음 마련한 긴급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박주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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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도정이 취임하고
제12대 도의회가 개원한지 8일 만에 열린
제주도와 의회의 첫 긴급 정책협의회.
오영훈 도지사는
먼저 한림항 어선화재 사고의
빠른 수습을 바란다고 밝힌 뒤
심각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 예산 처리 등 의회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우선적으로 전 도민에게 여러 가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포함해서 취약계층에게도 더
두텁게 촘촘하게 지원할 방안이 오늘 협의를
통해서 마련하기를 기대합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도민을 위해 힘을 모을 때라며
뜻을 같이했습니다.
◀INT▶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특히 이번 추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단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우리 의회와 도가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모두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협의에서
제주도와 의회는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을 위한
1회 추경안 추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CG 기존 예산보다 8천500억 원 늘어난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과 1차산업,
관광과 프리랜서 지원, 감염병 방역 등에
3천억 원 이상이 편성됩니다.
CG 특히 고물가와 고유가, 고금리 이른 바
'3고'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긴급 재난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지급 방법과 시기는
이번 도의회 임시회 추경안 심사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도의회가
당초 오는 26일부터 예정던
임시회 일정을 닷새 앞당기기로 해
추경안 처리 일정을 고려하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S/U) "제주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은 가운데,
전 도민에게 지급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이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