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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원에서 90대 남성 흉기에 찔린 채 발견..결국 숨져

◀ 앵 커 ▶

제주시내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9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됐는데요.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소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 도심 공원.

 공원 한쪽 나무들 사이로

노란색의 경찰 출입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이곳에서 한 남성이 목과 배 등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대낮인 오후 2시쯤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 SYNC ▶

현장출동 구급대원

"목 부위랑 한 서너 군데 (흉기에) 찔렸던 흔적이 있었고 그래서 사후강직이라든가 그런 것이 발견되지 않아서 CPR(심폐소생술) 시도를 했어요."

 90대 중반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st-up ▶

"이 남성은 공원 산책로에서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나무

옆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근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이 사건 발생

약 1시간 전에 혼자 집에서 나와

공원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또, 숨진 남성의 옷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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