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폭염경보에 35.2도‥주말 여름축제 잇따라

◀ 앵 커 ▶

 오늘도 정말 더웠습니다.

해안에는 이틀째 폭염 경보가 내려져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는데요.

피서지마다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주말에는 여름 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대형 풀장.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뿌려집니다.

물총으로 물세례를 맞아도,

온몸이 물로 흠뻑 젖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 INT ▶ 오민석 / 초등학생

"밖은 엄청 더운데 안은 진짜 시원하고 물총 놀이도 재밌고 헤엄치기도 좋고 계속 있고 싶어요."

시원한 샘물인 용천수로 즐기다 보니

최근 이곳을 찾는 물놀이객은

평일 하루 100여 명,

주말에는 400여 명이 넘습니다.

◀ st-up ▶

"오전부터 34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물놀이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도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리니어 CG ]

/제주시 한림읍이 35.2도를 기록했고,

구좌 35.1도, 성산 수산 34.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해안 전 지역에 이틀째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북부와 동부는

폭염특보가 2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피서객들은 바닷가로 몰렸습니다.

◀ INT ▶ 김종현 / 관광객

"건조하게 더운데 물속에 들어가니까 더운 것도 없고 습하지 않아서 날씨가 너무 맑아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을 향하는 가운데

여름축제도 주말 동안 곳곳에서 열립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원담 고기잡이 체험과

테우 노젓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 리니어 CG ]/이호테우축제가 열리고,

강정마을 생태축제와 금능원담축제,

성산조개바당 축제도

주말 동안 피서객을 맞습니다./

◀ INT ▶ 김수성 / 이호테우축제위원장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저녁에 이뤄지는 멸치잡이 재현 프로그램은 가족들과 함께 와서 옛날 전통 고기 잡이 방식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유아나 노약자들은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