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가철을 맞아 김해공항 하늘길이 분주합니다. 부산출발 동남이 노선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하지만 대부분 임시 부정기편이라, 코로나19이전 김해공항의 모습을 찾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부산mbc 배범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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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7월 운항스케줄입니다.
베트남의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필리핀의 마닐라, 세부, 클락.
CG#1/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만 타이페이,
여기에 홍콩과 싱가포르까지..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노선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출입국 절차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7개 노선에서 이달에만 순차적으로 4개를 추가해 모두 11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이진수/에어부산 대리]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저희가 적극적으로 국제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부산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일본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일본 출입국 완화조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후쿠오카와 오사카 노선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7월 김해공항 국제선은 거의 20개나 되지만, 대부분 임시 부정기 노선입니다.
지방공항은 현재 1개월 단위로 부정기편 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공항의 운항규제를 풀겠다고 밝혔지만, 후속 조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인 검역관 충원 없이는 더 이상의 국제선 확대는 어려워 보입니다.
CG#2/코로나19이전과 비교해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선 회복율은 얼마나 될까요?
에어부산의 국제선 공급 좌석수를 기준으로 보면 이달 공급석은 3만 5천여 석,.
3년 전인 2019년의 30만 8천여 석의 11%에 불과합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