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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추자 해상풍력 논란…강병삼 시장 현장 방문

◀ANC▶
추자도 부근 해상에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공유수면 사용허가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강병삼 제주시장이
추자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병삼 제주시장이 추자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추자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연 지 나흘 만입니다.

풍황계측기가 설치된 해역을 돌아본 뒤
추자도에 도착한 강병삼 시장은 곧바로
추자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주민들은
풍력발전 사업 계획을 정확히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금충 / 추자도 대서리장
"시나 도에서 그런 내용을 파악을 해서 관적인 측면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주민들이 자세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강병삼 시장은
주민들이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게
설명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강병삼 / 제주시장
"시에서 주민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그리고 저희가 확인한 사업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설명한다는
약속드립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과
찬성 주민들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습니다.

◀SYN▶
김병우 /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반대 주민
"관광객도 많이 와서 청정지역 해산물 먹고
싶어 하고 파손되고 환경이 파괴됐을 때
후배들에게 추자도를 물려줄 수 있겠냐.
할 말이 없어요. 이대로 물려줬으면 좋겠다."

◀SYN▶
황상일 / 후풍해상풍력 추진위원단 위원
"선주들이 70넘은 분들이 80%이다. 이 사람들이
한 마디로 말해서 보상이라도 받고 우리 어장을
남한테 뺏기는 것 보다는 찾을 것 찾고 여생을
마쳐야 한다."

강병삼 시장은
아직 사업 추진 초기 단계여서
부족한 정보로 주민 사이에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갈등 사태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강병삼 / 제주시장
"주민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같이 살아온 분들이
반목하는 것이 싫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할 테니까요. 조금만 화를 낮추고 시간을
주십시오."

(S/U) "제주시장이 직접 나서
추자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가운데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찬반 주민들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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