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 경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주시 한경면의 양식장 5곳에서
넙치 3천500마리가 폐사한 것을 시작으로
열흘 만인 지난 9일까지
양식장에서 폐사한 넙치는
10배 가량인 35.1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서귀포와 마라도 연안의 수온은
31.8도까지 올랐고,
제주항 31.7도, 중문 31.5도 등
제주 연안 대부분이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