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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막차 놓칠라' 면허 취득 열풍

◀ANC▶
쉬워도 너무 쉽다는 비판을 받았던
운전면허시험이 연말쯤
다시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면허 취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청주 mbc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합격하는 기능시험.

쉬운데다 취득 기간까지 짧아, 한국에서
면허를 따려는 중국인들이 생길 정도입니다.

◀INT▶김선철 / 중국인 유학생
"한국 운전면허 시험은 중국에 비해 간편해요.
(1년 걸리는 중국과 달리) 반년도 안 걸려요.
쉽고 빨리 면허 따서 운전할 수 있어요."

수강생들로 북적이는 한 운전면허학원.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는 소식에
방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몰려든 겁니다.

◀INT▶유단비 / 대학생
"미루다가 어려워진다길래 얼른 따려고"

빗발치는 상담과 문의에
자리를 비우기조차 힘들 정도.

◀INT▶이희석/운전면허학원 학감(PIP)
"실제 수강생도 작년대비 30% 늘었다"

면허시험장도 마찬가지.

시험 강화가 예고된 지난 2월이후
2만 5천여 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37.3%나 늘었는데,
고등학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INT▶임상혁 / 고등학교 3학년
"어려워지면 따기 힘들까봐 졸업 전에 따려고"

기능시험 주행거리가 6배 늘고,
경사로 멈춤 등 평가항목이 5개 추가될 예정.

(S/U)수많은 탈락자를 양산해
악명이 자자했던 직각주차,
이른바 T자 코스도 5년 만에 부활합니다.

시행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이면 면허 열풍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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