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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2공항 고시하라" 정부 결단 요구

           ◀ 앵 커 ▶

 제주 제2공항 건설을 공식화하는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정부는 기본계획 고시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며

빠른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의 핵심인

총사업비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가 마무리된 것은

지난 6월.

 이에 따라, 7월 중에는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는 아직도 검토 중이라며

고시를 미루고 있습니다.

 [ CG ]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항공정책위원들이 제출한 의견을

검토 중이라는 건데

검토가 언제 끝날 지 몰라

고시도 언제쯤 할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공항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며

정부가 더 이상 고시를 미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 SYNC ▶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오 지사는 지난달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고

국토부 장관과 정무수석에게도

요청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CG ] 제2공항 환경문제와 갈등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와 관련된

제주도의 권한을 활용해 우려를 해소하고

정책 결정과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2공항을 적극 유치해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며

오영훈 도정과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현수막을

도내 30개 교차로에 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은

모레(내일)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2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반면, 제주를 방문한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제2공항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오영훈 지사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제2공항 저지가 당론이라며

제주도와 도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어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정치권의 찬반 논란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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