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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농촌에 버린 양심 골머리

◀ANC▶
한적한 농촌에 쓰레기며 폐기물 등을
슬쩍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폐기물 때문에 아예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농민도 있습니다.
하소연 할 곳도 없어
번번이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충주 mbc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모내기 한 지 보름도 안 된 모가
까만 기름을 뒤집어 썼습니다.

흡착포로 여러 차례 걸러냈다는데도
논 곳곳은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기름과 뒤섞인 흙은
어찌 할 방법도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주변 모든 논이 마찬가지.

누군가 생각 없이 기름 범벅된 폐기물을
농수로에 버리고 간 것이
누군가의 생계를 망쳤습니다.

◀INT▶
"이래서 살겠어요?"

낚시꾼이 몰리는 저수지는 물론
한적한 도로변까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느 농촌 쓰레기 투기에
늘 애꿎은 주민만 골탕을 먹습니다.

◀INT▶
"이건 치우지도 못해요"

심지어 생계까지 망쳤지만
누굴 붙잡고 하소연 할 곳도 없습니다.

버린 사람을 찾아내 배상을 요구해야 하는데,
CCTV도, 목격자도 없는 농촌에서
지자체가 추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재해가 아니니 농작물 보험도 소용이 없어,
번번이 앉아서 당하는 처지입니다.

◀SYN▶
"직접 목격하지 않고는 어려워"

여러 명의 생계까지도 위협하는
농촌의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된다 해도 사법 처리 없이
과태료 20만원만 내면 그만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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