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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리포트) '조건부 협의' 이틀만에 기본계획안 공개

◀ANC▶

환경부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통보 이틀 만에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9일)부터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토교통부가 전격적으로 제주도에 통보한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안.

(CG)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에 사업비 6조 6천7백43억 원을 투자해 3.2km 활주로 1개로 조성하며 2055년 기준, 연간 천9백92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고 착공 후 5년을 준공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CG) 조류를 비롯한 생물 대체서식지 조성과 탄소배출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공항으로 조성하고, 공항 운영수익의 일부는 제주도에 환원하기 했습니다.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 간 역할 분담방안은 지역 의견을 수렴해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양구 국토교통부 주무관 "기존에 작성했던 내용을 토대로 일부 변경사항 등을 반영했고 올해 1월 초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협의를 요청한 후에 2개월간 있었던 협의 기간 동안에 기본계획안을 준비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오늘)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획안을 제주도와 제주시, 읍면동 주민센터 등은 물론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볼 수 있도록 해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세차례 도민경청회를 개최합니다.

◀INT▶ 좌정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세 차례 성산읍 서귀포 제주시 권역으로 해서 주민설명회를 열어서 모든 의견을 받아서 국토부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주민의견 제시 이후 기본과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인.허가와 제주도의회 환경영향평가안 동의 절차 등을 밟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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