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만취 운전자가 청주의 한 경찰 지구대를
공터로 착각해 주차했다 덜미를 잡힌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현장영상을 홍보용으로 만들어
대박을 냈습니다.
청주MBC 정재영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자동차.
지구대 주차장에 들어와서는
떡하니 순찰자 전용구역에 주차합니다.
자로 잰듯 뛰어난 실력.
동네 공터로 착각해 제 발로 지구대를 찾은
만취 운전자였습니다.
◀ＩＮＴ▶정창진/검거 경찰관(PIP)
"2,30년 경력들도 이런 경우 처음. 정말 황당"
(S/U) 재치있는 자막이 입혀진 이 영상은
경찰이 CCTV에 찍힌 검거장면을 바탕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용으로 만든 겁니다.
생생함에 위트 있는 자막으로 재미가
더해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
이틀 만에 조회수 90만을 육박하고 있고,
좋아요를 남긴 네티즌도 2만 6천 명을
넘었습니다.
◀ＩＮＴ▶이병민/청주시 금천동(PIP)
"말로만 하는 것보다 음주근절 더 와닿는다"
현실감 있게 실제 상황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경찰 홍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신효섭/충북경찰청 홍보계장(PIP)
"트렌드 맞게 변화해 다양하게 홍보할 것"
백문이 불여일견, 국민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