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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윤상범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2022년5월9일(월) 제주시 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 인터뷰

2022년 05월 10일 15시 52분 44초 1년 전 | 조회수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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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죠 오늘 김한규 예비 후보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한규> 안녕하십니까 김한규입니다 오늘 처음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 선거 시즌이긴 하네요 내려오기 직전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셨잖아요 오늘 또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이라서 지금 6시가 지났네요 마지막은 함께 못하셨는데 인사는 잘 나누셨습니까?

김> 네 사실 제가 딱 5일을 근무를 못하고 나오게 돼서 사실 같이 끝까지 고생 했어야 되는데 다른 분들께 참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인사를 드렸고요 대통령께 퇴직 인사를 드렸을 때 본인께서 따로 이제 부르셔 갖고 재임 중에 3번이나 4.3 추념식에 이제 직접 갔다는 것도 직접 기억하시면서 우리가 4.3 특별법 개정을 위해서 노력한 얘기 이런 것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제주 도민들한테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씀도 있으셨구요 본인이 문 씨인데 제주도에 특별히 문 씨가 많다고 저한테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한데 광상 김씨가 더 많습니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면서 기분 좋게 이제 헤어졌습니다

윤> (웃음) 예 지금 보궐 선거에 출마를 하시는 거잖아요 이번에 전략 공천을 받으셨는데 일단 글쎄요 다른 지역에서 출마하셨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왜 제주도의 보궐 선거를 출마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는지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김> 제가 처음 정치를 하고 싶어서 다른 분들께 상의를 드렸는데 제 지역에 오영훈 의원님이 딱 버티고 계셔 갖고 기회가 없다 다른 곳을 찾아봐라라고 해서 이제 어쩔 수 없이 수도권에서 기회를 찾아봤던 건데요 처음에 민주당에서 제가 출마한 강남 병 지역에 후보를 구하지 못해서 떨어지는 게 분명하지만 그나마 우리 당에서 그 지역 유권자들이 선호할 만한 인물이 너다 나가달라라고 부탁을 했고 주변에서 다 말리긴 했습니다만 당에 대한 애정을 좀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마를 했고 서울에서 가장 큰 차이로 낙선을 했습니다

윤> 지난 선거에서요

김> 예 낙선한 것까진 좋았는데 그 지역 선거를 하면서 보니까 친구도 없고 뭐 직장 동료나 가족들도 없고 이런 지역에서 그냥 지하철역에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께 인사하고 지나가는 차에서 피켓 들고 차에서 보시던 피켓 들고 인사하는데 정치가 되게 공허하더라고요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해서 정치한다라는 느낌이 잘 안 들었어요 그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그냥 SNS나 언론을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고 정치라는 게 결국 주변 사람을 위해서 내 가치와 이념을 구현하고자 하는 건데 그런 느낌이 없던 차에 이번에 제주도에서 오영훈 후보가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오 후보가 갖고 있는 경험이나 배경 그 다음 출신 지역들과 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로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낼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주변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시작한 건데 와서 보니까 ‘아 이래서 사람들이 고향에서 그렇게 정치를 하고 싶구나’ 라는 걸 느낍니다 무슨 말이냐면 친구들이 있고 어릴 적부터 함께했던 가족들과 친척들이 있고 또 주변의 이웃들이 그대로 있고 내가 무엇을 할 때 결국 이분들의 삶을 바꾸는 거구나라는 게 딱 체감을 하게 돼서 지금 사실 되게 어렵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제주도 사정도 모르는 사람이 내려와서 정치를 한다고 비판을 많이 하시는데 그 비판을 기꺼이 감수하고서라도 여기서 정치를 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아주 강해졌습니다

윤> 그래서 출마를 하셨군요 원래는 출마를 제주도에서 하고 싶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서울부터 먼저 하셨던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전에 어디 출연하셔서 얘기한 얘기하신 거 보니까 강남 병은 그 힘든 험지긴 해도 마음은 편했다고 왜냐하면은 다들 우호적이었다는 얘기를 하신 걸 제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김> 네 강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이런 분들인데요

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지역 정서가 있는

김> 그분들은 저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었는데 당만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선거에서 명함을 뿌리고 제 소개를 할 때 다 좋다고 그래 잘해봐라 나 그런데 당이 어디야 그러면 민주당인데요 그러면 당만 바꾸면 다음에 꼭 될 거야라고 얘기를 하셨고

윤> 근데 당을 안 바꾸고 이제 제주도로 내려오셨습니다

김> 저는 사실 정치라는 게 당을 바꾸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당선이 되지 못하더라도 제 가치와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건데 그거는 아니고

윤> 그 부분 재가 농담으로 좀 여쭤봤고요 제주도에 내려오셔서 이제 전략 공천을 받으셨는데 아까 좀 힘들다는 얘기는 좀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우호적인 분위기가

김> 그렇죠

윤> 다 형성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지역의 정치인들이 여기서 이제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께서 전략공천 자체에 대해서 좀 반대를 하시고 뭐 지금 재심도 올라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 다음에 또 탈당하시는 분도 좀 생기고 있어서 그 부분 좀 여쭤 보죠 그니까 본인이 전략공천으로 결정된 이유는 뭘까라는 부분과 그다음에 만약에 이제 이 결정이 그대로 계속 지속이 된다면은 또 그걸 아우르고 가야 되는 또 그런 입장이시기도 할 텐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 그전에 사실 저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저는 당원이기 때문에 당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더라도 따르겠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게 경선이라도 또 경선 중에 어떤 방식을 취하더라도 따르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 경선 준비를 하려고 이제 마음 먹고 딱 준비를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저도 전략공천 얘기를 듣게 돼서 저도 놀랐고요 한편으로는 당의 후보자가 되니까 기쁜 마음이 있죠 근데 사실은 그 이상 이제 참 안타깝고 불편한 마음이 있는 게 그분들의 마음이 충분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 당에서의 선택은 제가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입장에서 도지사를 배출해내지 못한 지가 벌써 20년이 넘습니다 당 입장에서는 도지사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보궐선거 후보가 누구일까의 기준을 갖고 봤다라고 들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영훈 후보의 뒤를 이어서 그 지역을 이어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제주도에 다른 두 국회의원님과 함께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세대 서로 다른 경험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게 전체적인 조합상 좋다라는 판단을 하셨다고 사후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윤> 다만 그런데 모르고 계셨던 건가요? 전략공천을 결정하는 과정을

김> 저는 전혀 몰랐고요

윤> 왜냐하면 물어보시는 분들이 김 후보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께서는 경선 얘기를 하셨는데 출마 선언하시면서 경선 얘기를 안 하셨기 때문에 혹시 알고 계셨던 거 아니냐

김> 아닙니다 출마 선언하면서 분명히 제가 경선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을 했고요 질의 응답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선도 충분히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했고 저는 알려졌지만 초반에 이제 당에서 적합도 조사를 해서 몇 분을 대상으로 했고 그중에 일부를 추려서 다시 경쟁력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당에서 이렇게 좀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붙이시려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좀 다른 좀 내부적인 사정이 있어서 뭐 해프닝도 있고 그랬는데 그런 것 때문에 당이 급히 이제 전략공천을 하게 된게 됐고 이번에 7개 지역의 보궐 선거가 있는데요 민주당은 제주도만이 아니라 이재명 전 지사님이 출마하시는 인천 계양을 포함해서 7개 지역 모두 전략공천으로 선택으로 했었습니다 그게 아무래도 비대위 체제다 보니까 정상적인 당의 형태가 아닙니다 지금 조금이라도 빨리 후보를 정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게 해 주는 게 맞다라고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

윤> 그러면 그 배경까지는 이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공약 얘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이게 아무래도 좀 핫한 이슈가 돼 버리다 보니까 이해가 좀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 좋습니다

윤> 말씀드린 대로 홍명환 전 도의원이 재심을 요청을 했고요 그다음에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탈당을 하겠다 그리고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지금 오늘 기자회견까지 한 마당이라서 지금 이거는 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끌고 갈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김> 그러니까 홍명환 의원님만이 아니라 이제 다른 관심 있던 분들이 다 비슷한 마음이실 것 같아요 그리고 재심 신청하시는 것도 당연히 정해진 절차가 있으면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남은 기간 지금도 그렇게 해왔습니다만 계속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일부 분들은 흔쾌히 그래 응원해 주시는 분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 분 한 분 다 연락을 드리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저 김한규가 아니라 당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도를 위해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요 오늘 오후에 민주당에서 비대위 결정을 연락을 받았는데 최종적인 당무위원회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당의 결정은 이제 확정이 된 상태고요 김우남 전 의원 의원께서 나오신 부분은 당원으로서 저도 참 안타깝게 생각은 들죠 왜냐하면 오랫동안 저희 당과 함께해 주신 분이 당과 떠나게 된다라는 결정을 하실 때는 얼마나 나름 고민을 많이 하셨겠습니까 후배 된 심정으로는 다시 한 번 당을 생각하셔서 재고를 해 주십사 하는 마음이 있는데

윤> 재고 안 하시려고 하더라고요

김>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얘기가 좀 길어졌고 참 재심과 관련해서도 좀 원한대로 그냥 확정하는 걸로 내려졌군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뉴스를 보지 못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출마하시면서 얘기하신 내용을 좀 들어볼까 싶은데 제주를 대표적인 관광지보다 시민들 일상의 터전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 이런 약속을 하셨는데 이게 듣기 좋은데 굉장히 좀 광범위한 얘기 같아서 어떻게

김> 추상적인 얘기죠 추상적인 얘기고요 제가 근본적으로 제주도에 대해서 제주도의 미래에 대해서 갖고 있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동양의 하와이가 되는 게 맞느냐 그래서 우리가 제주도의 모든 핵심 역량을 관광 산업에 다 투자를 해서 하루에도 수많은 비행기가 제주항공을 오가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거리를 꽉 채우고 길거리에 뭐 렌트카와 관광버스가 모든 관광지만이 아니라 제주 시내의 도로를 꽉 채우는 게 물론 이제 산업 부분에 대해서 도움이 되고 관광업에 종사하는 20~30% 도민들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전부는 아닐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상당히 또 많은 분들은 그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일단 우리 제주도의 자원이 꼭 제주 우리나라 대한민국 모두를 위해서 다 제공을 하고 우리가 희생을 해야 되느냐 적절한 수준에서 나누는 게 낫지 않냐 지금 우리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는데 예를 들어서 구도심 환경 개선을 통해서 삶의 여건을 조금 더 나게 하는 데 조금 더 투자할 수 있지 않냐 구상권을 개발을 하고 그 안에서 이 안에서 새로운 사업이나 어떤 일자리 기회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조금 더 투자해 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냐라는 말씀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는 그 두 가지에 대해서 우리 제주도의 미래에 대해서 과연 어떤 길을 가야 될지에 대해서 도민들끼리 한 번 더 얘기를 해봐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뉘앙스에서 충분히 이제 캐치를 하셨겠지만 사실은 우리가 관광의 모든 역량을 꼭 집중해야 된다라는 문제의식이 있습니다

윤> 예 자연스럽게 질문이 글로 넘어가겠네요 사실 규모보다 이제 삶의 질과 관련된 얘기를 좀 꺼내시는 것 같은데 큰 화두로서 지금 제2공항 문제가 제주에서 또 큰 문제가 지금 몇 년째 계속 지속되고 있거든요 다만 내용들은 다들 아시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시는 분들에 대해서 도민들 중에 이제 일부 불만을 가지시는 게 뭐냐 하면은 제2공항과 관련해서 명확한 입장이 없다라는 얘기거든요 이게 아까 말씀하셨던 과잉 관광이나 지금 환경 총량과 관련된 그런 문제 제기들이 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후보님께서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혹시 어떤 생각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김> 저는 명확하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도 제주도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뭐 인터넷 신문도 보고 방송도 찾아보고 하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제2공항이 정말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저 장소가 맞는지에 대해서 도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그 의사결정에 참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기회가 충분히 제공됐다라고 하면 설사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방식으로 최종적인 결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게 안 됐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이 커진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새로운 내일부터 대통령이 되시는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아마 제2공항 조속 추진을 강조하고 계시기 때문에 하실 거라고 봅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반대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도민이 의사결정 주체가 되도록 하는 기회는 반드시 한 번 거치고 가야 된다

윤> 주민투표 같은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 네 그리고 단순히 지금 찬성이냐 반대냐가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라든지 교통영향평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고 나서 해야지 그런 과정이 없이 지금 요번에 청와대 집무실 이전 되는 것처럼 이렇게 되면 절차적인 문제가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비록 환경이라든지 삶의 질의 여건에 대해서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만 만약에 다른 도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제2공항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장소도 지금 이 장소 아니면 또 만약에 서부권으로 옮겨야 된다고 하면 전 도민의 뜻이면 제 소신과 다르더라도 무조건 따를 겁니다

윤> 알겠습니다 먼저 얘기를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 얘기 잘 안 하려고 하세요

김> 참모들이 같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이 얘기는 자세히 안 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게 선거 전략상 좋다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냥 솔직하고 싶었습니다

윤>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사실 이제 출마 선언하신 지는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공약과 관련해서는 계속 구체적으로 이제 정하셔서 앞으로 나오시겠지만은 혹시 제주시 을 지역에 이제 출마하시는 거니까 제주시 을 지역의 현안이나 문제점에 대해서 좀 파악하신 게 있으신지

김> 네 계속 사실 여기서 오래 정치하시거나 사시는 분들에 비하면 부족하죠 당연히 그런데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있으면서 국가균형발전 지방자치를 같이 담당했기 때문에 제주도 현안에 대해서도 제가 계속 보고서를 받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께 보고도 올리고 그랬거든요 예를 들어서 해녀 문제가 올라와서 다른 중요한 게 있다라고 하는 주변 분들의 얘기를 무시하고 대통령한테 보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해녀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 예산을 대통령 입으로 오케이를 받아서 따낸 적이 있는데 그때 약간 객관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좀 죄송한 마음은 드는데 저는 제주시 을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제 선친부터 시작해서 계속 살았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데 제가 살았던 이도동 지역을 가보면 예전과 달리 활기가 이제 되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구도심 지역의 상권이 완전히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그 지역을 떠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새로운 주택 지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 부분을 무조건 다 뭐 새롭게 재개발 재건축만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걸 원하지도 않는 분이 있다면 그 안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하고 여기서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라는 이런 분들한테 기회를 주고 예산과 어떤 혜택을 준다면 그중에 일부는 성공하는 사업들이 나올 수 있을 거고 그렇다고 하면 또 다른 분들이 그런 기회를 갖고 찾아올 거기 때문에 저는 그런 도시재생과 상권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김> 시간이 부족한 것 같네요 보니까

윤> 밖에서 난리가 났는데 저만 평화롭게 지금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서

김> 죄송합니다

윤> 아닙니다 할 얘기들이 좀 많았던 것 같아서 30초만 시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시 을 후보로서 도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저는 제주도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제주도에서 정치를 끝낼 겁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구를 바꿀 생각도 없고 제가 여기서 재선이 된다고 한들 경기도로 가겠습니까 서울로 가겠습니까 저는 정치할 기회를 주신다면 여기서 저희 정치의 끝을 하겠다는 분명히 약속드리고요 절실합니다 절박합니다 여기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윤> 그 얘기 정말 많이 들으셨던 모양이네요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구체적인 공약과 관련된 얘기 나중에 또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을 보궐 선거에 나서는 김한규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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