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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팜파티'로 즐겨요..농촌 관광 반전의 기회

◀ANC▶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농촌 관광이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파티 형태의 농장 체험이 새로운 문화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END▶ ◀VCR▶ 충주 수안보 산기슭에 자리한 산촌 농장. 농산물 가공품과 수공예품이 한데 모였습니다. 버섯, 블루베리 농장부터 천연염색, 커피를 로스팅하는 카페까지, 파티 플래너로 교육받은 충주지역 8개 체험형 농장이 함께 준비한 팜파티입니다. 서울에서 찾아온 블로거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INT▶ 백숙현/'팜파티' 체험객 자연하고 함께 하니깐 너무 좋았고요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적은 팜파티로 하는 거라서 또 우리만을 위한 체험인 것 같아서 충주에서 팜파티 기획가로 교육을 받은 체험형 농장은 18곳. 개별 농장마다 사전 예약으로 소규모 체험객을 모집해 몇 만 원 참가비를 받고 각종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정성훈/체험형 농장 '슬로우파머' 대표 본인들이 몸이 안 좋으시거나 이럴 때 꽃이 갖 고있는 효능들이 알려져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본인들이 원하는 꽃차 티백을 만들어 가실 수 도 있고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한적한 공간에서의 나, 또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체험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INT▶ 심광섭/'팜파티' 체험객 정신없이 살다가 여기 와서 뻥 뚫린 하늘도 보고 이렇게 조용한 음악 들으면서 바람맞아가면서 명상을 하니깐 너무 좋아요 소규모 농장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는 농장 체험으로 도장을 많이 모은 관광객에게 선물을 주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전제응/수안보곤충체험박물관 대표 짚라인과 밧줄 놀이, 동물 교감 치유가 있습니 다. 대규모로 단체로 오는 손님보단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이고요 해외 대신 국내로 눈길을 돌리는 요즘, 농촌 체험 농장이 새로운 관광 문화로 자리잡을 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허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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