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부권의 괴산 씨감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종 과정이 짧아 강원도 씨감자보다
바이러스에 강하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수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충주 MBC 허지희 기잡니다.
◀END▶
괴산 씨감자 묘순화 재배실.
조직 배양으로 대량 재배한
어린 묘가 자라고 있습니다.
양액재배실로 정식돼 90일 뒤
뿌리에 알이 달리면
다시 포장에 심겨집니다.
종자관리사의 철저한 검사 아래
포장에서 두 차례 수확되기를 반복,
마침내 농가에 보급될 씨감자 원종으로
완성됩니다.
괴산 씨감자는 보통 5년 걸리는
채종 기간을 3년으로 짧게 해
바이러스에 강한 것이 특징.
◀INT▶
과정이 짧을수록 원형 유지
[s/u]괴산 바이오 씨 감자는 지난해 생산된
260톤이 올해 판매 시작 보름 만에 다
팔릴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강원도 씨감자보다 바이러스에 강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것이 알려지며,
경남 밀양, 경북 상주에선 50톤을 사 갔고,
내년에도 100톤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농협 일반 농가에 판매하는 씨감자
보급종을 생산하겠다는 농가도 느는 등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T▶
농협 수매 가격이 정해져 있으니깐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씨감자
생산량이 주문량보다 부족하자 내년에는
생산량을 400톤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