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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제주의 전술핵 배치는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제주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찬반에 대한 당론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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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공격이 임박할 경우
제주가 미국 핵무기를 배치할
최적의 입지라는 내용이 명시되면서 논란이 된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 회의 문건.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해당 내용은 회의 당시 한 위원의
의견이었을 뿐이라며 최종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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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초안도 아닌 상태에서 개인 의견이 들어간
내용을 확대 재생산해서 마치 제2공항이
군사기지와 연결된 것이냐 이렇게 오해하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오영훈 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향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도당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이
제2공항 찬성 의견을 밝혔지만
개인 의견인지 당의 공식 의견인지
분명하지 않다며 명확한 당론을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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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단순히 표를 의식한 발언이 아니라고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한다면 군사공항이 아니라면
찬성한다 반드시 의사표시를 해줘야 됩니다."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서는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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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지역 균형 발전, 도지사의 독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거 형태의 법인격이 있는
자치단체가 부활하는 게 우리 제주도 100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제주 4.3에 대해서는
최근 보수 인사들이 진실화해위원장과
4.3 중앙위원으로 선임돼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