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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제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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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윤상범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2023년5월24일(수) 제2공항 주민투표 공식건의 (비상도민회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

2023년 05월 26일 15시 43분 03초 11달 전 | 조회수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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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어제 제2공항 반대단체가 오영훈 지사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주민투표 실시 요구 등을 공식 건의했고요 국토부에도 공동 검증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오늘 비상도민회의에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을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강원보> 예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윤> 예 제2공항 관련해서요 참 오랜 시간을 끌어오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토론회 공청회 설명회 많은 자리가 있었고요 또 도민 경청회도 4차례 진행돼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 경청회에 대한 후문들이 많이 있던데 지난 4차례 경청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 도민들도 많이 지켜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찬성 반대 양측의 자기 주장만 난무하는 그나마 나름대로 반대 측에서는 이런 수요 문제라든가 규모의 적정성 환경 문제 동굴 숨골 이런 것들을 기본 계획에 맞춰서 실시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버스로 동원해서 사람들이 와서 기소권 논리도 없이 그냥 공항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청소년 인권 문제까지 대두됐거든요 그래서 거의 실이 없는 그런 공청회였다라고 그렇게 평가합니다

윤> 실익이 없는 경청회였다?

강> 네

윤> 버스 동원 얘기하셨는데 누가 동원한 겁니까?

강> 저희들은 저희들이 동원 안 했으니까 어디 다른데서

윤> 반대단체 측에서는 동원 안 하셨다는 말씀이십니까?

강> 네

윤> 예 그러면 찬성 단체에서 동원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강> 그건 팩트예요 지금 보니까 부동산 하시는 분들도 많이 내리고 우리가 저희들 계속 모니터링을 했어요

윤> 말 나온 김에 그거 좀 여쭤보고 싶은데 저희가 찬성 측 오병관 위원장도 전화 연결을 여러 번 했었거든요

강> 네

윤> 그분께서는 얘기하시는 게 이게 지금 찬성 단체에서도 본인들이 통제가 안 되는 좀 이상한 분들이 계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강> 예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오병관 위원장하고 얘기할 때 그런 분을 들었는데요 지금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우리 공항 발표가 된 후에 들어온 부동산 대표가 있어요 그분이 들어왔고 그분이 또 발언까지 하더라고요 이게 참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윤> 발언을 했다고요?

강> 네

윤> 예 알겠습니다 그 주로 이제 그렇게 버스를 동원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뭐랄까 부동산 관련된 분들로 좀 의심이 된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강> 아니요 제가 몇 명 아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확인했습니다

윤> 의심이 아니라 그냥 확인된 사실인 겁니까?

강> 예

윤> 알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 저희 뉴스를 통해서도 많이 보도가 됐었는데 욕설이 서로 오가기도 하고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청소년에게 인권 침해적인 발언들을 한 분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건 또 반대 쪽이 아니란 말씀이신 거죠?

강> 당연하죠

윤> 아니 청취자분들께서는 당연한지 아닌지 모르십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알겠습니다 지금 이달 말까지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도민 의견 수렴이 형식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강> 그러니까 보도에 보면 의견을 내는 게 나는 찬성한다 나는 반대 이렇게 한 사람들도 많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대한다 이렇게 하는데 숫자로 싸움을 하자는 건지 숫자를 보고 하겠다는 건지 그런 내용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거 지금 도민 의견 수렴 자체가 국토부에 바로 보내는 게 아니고 도지사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죠 그 도에서는 도민의 총의를 모으기 위한 그런 일들을 해야 되는데 그게 기본계획 의견 수렴 이런 절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아시면 됩니다

윤> 예 근데 이제 그 지적들이 나오는 게 도에서는 어떻게 수렴된 의견들을 모아서 보낼지 정리해서 보낼지 그냥 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은 정리를 해서 보낼 것인지 이것도 결정이 아직 안 됐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고요

강> 그니까 도민의 개별적인 의견을 개별로 보낸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요 도민의 이런 의견들을 어떻게 수합하고 어떤 방법과 절차를 갖고 일정 같은 프로세스를 도에서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제시가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도민들이 답답해하고 있는 것이죠

윤> 그니까 저희도 듣는 바로는 경청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그 현장에 오신 분들의 숫자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찬성 측 의견이 좀 많이 나왔던 걸로 얘기가 나왔었는데 혹시 맞습니까?

강> 그럼 확인이 안 되고...

윤> 그건 안 됐습니까? 저희가 들려오는 후문으로는 또 그런 얘기들이 들려서 그러면은 숫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거 숫자만 모아서 보낸다면 그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왔더라고요

강> 예 그래서 제 말이 그거예요 단순히 그냥 숫자로 사실적으로 찬성이 많다 합계가 많다 이렇게 해서 결정하는 게 아니다 도에서가 도민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그런 프로세스를 진행해야 되고 그거에 의해서 도지사가 국회의 의견을 제시하는 절차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윤>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얘기 넘어가면서 좀 질문을 드려볼게요 어제 오영훈 도지사를 만나지 않으셨습니까?

강> 네 만났습니다

윤> 혹시 의견 수렴에 관해서도 좀 이야기를 나누셨습니까? 어떻게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던가요?

강> 예 얘기 많이 나눴죠 나눴는데 시간은 짧았지만 그리고 결정적 결론은 검토하겠다

윤> 검토요

강> 모든 걸 포함해서 검토하겠다라는 말로 얘기가 됐더라고요

윤> 그러니까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직 없다라는 말이군요

강> 예

윤> 거기에 관련해서는 알겠습니다 그러면은 주민 투표 실시 촉구 서명 운동 결과물을 전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강>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리 제주의 미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제2공항 건설 사업에 제주 도민의 의견 도민의 자기결정권 이런 것들이 지금 달라져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도민 투표를 촉구한 거고요 서명을 1만 360명을 받았어요 50일 동안 그래서 그걸 전달했고 그걸 해서 국토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해 달라 그런 내용입니다

윤> 도지사가 직접 주민투표를 건의해 달라라는 말씀이신 거죠? 참 주민투표 얘기가 나온 지 꽤 됐습니다마는 전임 원희룡 지사 전 지사께서는 굉장히 부정적이었었고요 관련해서 지금 이제 원희룡 전 지사가 국토부 장관이 돼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강> 네

윤> 근데 늘 그랬죠 그러니까 국토부에서 해야 하는 문제인데 도지사는 권한이 없다라는 얘기를 했었고 원희룡 도정 시절에는 그러면 오영훈 도정에서는 이 주민투표 촉구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얘기를 하던가요?

강> 덧붙이면 과거 국토부에서는 도민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사인까지 약속한 그런 문서도 있고 한데 그런 것들을 그냥 무시하고 안 된다 그러면 도민의 동의를 어떻게 얻고 있다는 건지 저는 답답한 것이고요 오영훈 도정도 지금 주민투표에 대해서 지금 살살 눈치를 보는 건지 아는 건지 시원한 답을 안 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찾아가서 강력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드린 거죠

윤> 예 지금 사실 절차상 도지사가 요구는 할 수 있지만은 권한 자체는 국토부 장관에게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오영훈 도지사가 요구를 한다고 해서 원희룡 장관이 안 받아주면은 사실상 좀 힘들어지는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그 요구를 좀 그래도 해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은 안한다라는 말씀이신 겁니까?

강> 그걸 다 모든 걸 포함해서 검토해서 자기들이 프로세스를 발표하겠다 이런 정도의 얘기죠

윤> 아 그것까지 다 해서 아까 얘기했던 도민 의견 수렴하는 과정에 대한 결과물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이런 것까지 한꺼번에 다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가요?

강> 예 그렇죠 검토를 하겠다는 얘기로 넘어갔는데 사실 지금 도민 의견 수렴 기간도 지금 이달 말까지로 해놨는데 그것도 지금 거기서 끝내고 바로 그 결과를 그냥 찬반 양측의 결과를 그냥 전달하는 그런 식으로 곤란하다 그러면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아직 일정이 못 박힌 게 없어요 때문에 도에서는 더 연기해서 연장해서 도가 국민의 총회를 모으는 작업을 해라 그 의견서를 보냈으니 도에다가 보냈으니 우리가 의견서를 국토부에 낸 게 아니고 도의회에 낸 거거든요 도지사의 도민 총의를 판단하는데 낸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절차들을 지키면서 좀 했으면 좋겠다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어제 만난 자리에서 그 얘기도 하신 것 같더라고요 제2공항 예정지에서 동굴로 추정되는 지형이 발견됐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조사를 좀 하는데 좀 힘써달라라는 요구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내용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강> 예 참 중요한 얘기입니다 과거 원희룡 지사가 공항에서 올 때 갈등이 생길 때 부지에 동굴이 나오면 바로 사업 나부터 사업을 안 하겠다 이렇게 확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지금 국토부 장관이 돼 있는데 이번에 기본 계획서에 보면 지반 조사에 보면 내용에 보면 다양한 크링크층이 발견이 돼요 뉴스를 접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금 우리 공항 후보지가 제주 말로 제주 빌레 용암이라고 그래요 전문용어로 파호이호이 그렇게 하는데 그게 크링크축이라는 게 우리 보통 송이라는 거 있잖아요 빨간 송이 송이 그런 게 용암이 흐르면서 순간적으로 식을 때 표면에 생기는 부스러기 같은 거거든요 그런데 용암이 계속 층층히 흐르다 보니까 흘러서 식고 흐르고 식고 이러다 보니까 시루떡처럼 이렇게 층이 생기는 거예요 보통 크기가 한 30cm 전후밖에 안 생기는 거라고 그러고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그런데 이번 조사해 보면 그게 10m에 육박하는 그런 크링크의 그런 것이 발견이 된 겁니다 그래서 그게 한 서너 군데 되데 가장 큰 게 두 군데가 일단 크게 나왔는데요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은 99%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면 동굴이다 이렇게 확정을 하더라고요 확신하더라고요 그렇게 중요한 그런 게 있는데 그 당시에 그 지반 조사한 시료조차 없애버렸어요

윤> 아 용역 담당했던 회사에서 만약에 해서 그게 어떤 성분인지 시료를 채취했으면 그걸 남겨놨어야 되는데 그게 지금 없어졌다면서요

강> 예 그걸 보강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없애버렸어요 그래서 국토부하고 같이 공동 조사를 해야 한다 그렇게 주장을 하는 거고 거기에 도가 국토부가 안 한다면 도에서 해라 안 그러면 우리 민간에서도 할게 이런 정도로 얘기를 한 겁니다

윤> 동굴이 만약에 현장에 존재를 한다면은 제2공항 예정지에 존재를 한다면은 사실 다른 거를 떠나서 이제 안전 문제가 결부되는 거죠

강> 그렇죠 안전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환경적 가치 가치 문제도 있겠죠

윤> 예 그리고 이제 사실 우리가 숨골이라고도 얘기를 하고 좀 크면은 동굴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제 거기에 지하수가 또 흐른다 이런 얘기들도 있던데 이것들도 다 막혀버릴 수 있다 아마 이런 여러 가지 우려들을 하시는 모양이죠

강> 예 그거는 이번에 공청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해서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예 근데 이제 저희가 뉴스 보도를 보면 그런 얘기들이 나오더라고요 국토부에서 주민투표 문제 또 동굴 조사 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좀 하긴 했는데 안전한 국민의 이동권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주민투표의 필요성이 없고 주민 의견을 받을 수 있는 도의회의 동의 절차가 이미 남아 있다 이 부분으로 가늠할 수 있다라는 뜻일 것이고 또 동굴 조사 같은 환경적인 부분은 환경 영향평가 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을 했거든요 이게 얼핏 들으면은 도의회에서 다 결정할 수 있다라는 얘기 같기도 한데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 늘상 해오던 주정이거든요 안전 문제를 계속 강조하면서 뭔가 이런 공항이 아주 위험하고 당장이라도 큰일 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요

윤> 아 현 공항이

강> 예 그런 식으로 자꾸 호도를 하는데 사실 도민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부분도 굉장히 문제가 있는 발언이에요 사실 우리가 지금까지 8년 동안 갈등을 해왔고 도민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고 있고 그 전에 공청회 여론조사까지 하면서 결정된 사항을 다 무시하고 오로지 추진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국토부가 굉장히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윤> 그니까 핑계거리만 찾는 거라는 말씀이신 겁니까?

강> 그렇죠 예 본 황경영향평가도 미루고 있는데 지금 기본 계시 만약 고시가 된다면 기본설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까지 하는데 그때까지 한 500억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때 가서 동굴이 나오거나 계약 요건이 나오면 그게 매몰 비용이 되는 거거든요 그때 가서 그러면 매몰 비용 때문에 이건 그래도 종국에 투자한 게 있는데 해야 한다 이렇게 할 겁니까? 이거는요 더 큰 갈등을 키운 그래서 만약에 그냥 절차를 진행할 경우에는 그들은 당연히 투쟁을 더 가열차게 하고 갈등이 더 격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분명히 드립니다

윤> 예 국토부에서는 이제 전략환경영향평가하면서 어느 정도 다 검증이 됐고 라는 얘기를 좀 자주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장 현지에 사시는 주민들께서 보기에는 아니 이건 100% 동굴인데 이걸 왜 얘기를 안 하느냐 아마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는 모양이죠

강>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의혹 행사할 수 있도록 만약 아니면 아니라는 증거를 확실하게 부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 후쿠시마 오염수가 과연 인체에 미치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것 답답한 그런 마음이에요

윤> 일본에서는 없데요

강> (웃음) 그럼 자기들이 먹으면 되겠네요

윤> 알겠습니다 비유를 그쪽에 좀 드셨습니다 이 제2공화 문제가 지금 너무 오랜 시간 이어져 오다 보니까요 저희가 찬성 반대 단체 다 연결할 때마다 좀 질문을 드리게 되는 게 현재 사시는 주민들께서는 이 피로감이 너무 큰 거 아니겠습니까? 찬성 측의 이야기도 지금 주민들 어떤 반응들을 보이는지 좀 물어봤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좀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성산 지역 주민들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강> 성산 지역 전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요 예정지에 있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그런 지역 피해 지역이라고 하죠 4개 마을 정도의 분위기로는 8년 동안 그분들은 계속 싸워왔어요

윤> 그니까 수용 당하는 지역 말씀하시는 거죠? 아예 공항 부지로서

강> 예 수용 피해지역

윤> 소용피해지역 포함해서

강> 그래서 그분들은 옛날에는 집회라도 하자 그러면 많이 나오고 그랬지만 요즘은 너무 피로감이 심하고 하니까 또 어느 8년이 지났습니다 나이가 어떻겠어요 저도 50대 초반에서 60대가 됐습니다

윤> 그 사이에요 예

강> 고령화가 되다 보니까 정말 그 피로감은 말도 못하죠 결정이 되어져서 정말 편안하게 뭔가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봅니다

윤> 예 주민들 전체가 좀 많이 지쳐가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강> 많이 지쳤죠

윤> 근데 이게 너무 팽팽하다 보니까 어느 쪽도 쉽게 설득되거나 포기되기가 참 어려운 문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은 찾긴 찾아야겠는데 결정이 좀 빨리 돼야 된다라는 말씀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결정이 된다는 것은 하던가 안 하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될 겁니다 그럴 경우에는 만약에 어떤 과정과 방식으로 결정이 된다면 반대 측 입장에서는 수용하실 수 있는지 그 부분을 좀 듣고 싶거든요

강> 그러니까 아까 팽팽하게 갈등이 팽팽하다고 찬반이 하다고 하는데 사실 지난번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최근 여론 나오는 거 보면 저희가 반대 여론이 많긴 많아요

윤> 전체를 봤을 때 제주도

강> 지금 오차범위이지만 0 몇 %도 대통령까지 당선되는 세상인데 숫자 논리로 해서 이렇게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들은 아까 말한 이런 도민의 동의를 넣고 얻는 과정 그리고 성명으로라든가 우리가 제기한 의혹들이 해소되는 과정 투명하게 진행이 되고 그러면 저희가 수용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 수긍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증이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이제 주장하셨던 대로 주민투표까지 해서 결정이 된다면 그때는 추진을 하든 안 하든 간에 그건 다 수용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반대 주민들께서는

강> 예 할 수밖에 없겠죠

윤> 알겠습니다 저희 이 방송이 나가면 댓글이 제2공항 관련해서 참 많이 달리거든요 근데 이제 주민투표 얘기가 나오면은 거기에 이제 주민 투표할 거면 성산 지역 주민들만 해라 혹은 절대 필요 없다 이런 댓글들이 굉장히 많이 달립니다

강> 예

윤> 예 그러니까 이게 성산의 공항인데 왜 다른 제주도의 다른 지역에까지 그 의견을 묻느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하실 수 있을까요?

강> 성산의 공항이라고 하는데 그 말 그 논리라면 그러면 공항이 수용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만 해라 이렇게 저는 얘기하고 싶고요 이게 제주도 전체 도민의 대계에 걸린 일이 잖습니까 그러면 제주도라는 섬이지 않습니까 이런 특수성으로 있기 때문에 저희 도민 전체의 이해가 걸리는 문제다 도민이 자기 결정권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고요 사실 무슨 선거구 걸리면 소신 그런 것도 아니고 성산 지역에 찬성하는 지역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라든가 토지 매매에 대한 이익이라든 이런 것들에 대한 단순한 논리로 찬성하는 분들이 많은 지역에 국한을 하자는 건 진짜 말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강>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고 걱정하고 우리 제주를 위해서 제주 도민들의 뜻을 모아야 할 때인데 그런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저 마지막으로 궁금한 거 한 가지가 있는데 혹시 아시면 대답을 해 주십시오 저희 방송이 제2공항과 관련된 뉴스 주민 투표 이런 것들이 뉴스가 나오거나 아니면 저희가 이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런 것들을 많이 방송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 네

윤> 댓글이 전부 다 이제 찬성이거든요 그럼 제주도민들 전체가 찬성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왜 반대 댓글은 하나도 안 들리고 안 달리고 찬성 댓글만 달릴까요?

강> 대응을 안 하고 있고요 특정상 사무실에 앉아서 댓글 달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아요 일반 주민들은 그 댓글 정도 할 정도면 거의 전문가라든가 그에 깊이 관련된 사람들이 아마 그런 걸 하는 것으로 보는데 저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이거 우리도 조직적으로 달려면 엄청나게 갈 수 있죠

윤> 찬성이 조직적으로 좀 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이십니까?

강> 그런 느낌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저희도 좀 이상해서 여쭤봤습니다

강> 요즘 좀 심해졌죠 그런게

윤> 아니 뭐 심한 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게 달립니다

강> 그런데 저희들 서명운동하면서 찬성하는 사람들 서명을 많이 해요 아우 싸우지 마랑 투표로 결정해여게 그런 사람들도 많이 쓰더라고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렇죠 갈등은 이렇게 해결하는 게 맞죠 이렇게 얘기도 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요즘에 욕도 좀 많이 달려서요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자 저희 오늘 지금 이야기 지금 마무리하도록 하죠 말씀 고맙습니다

강> 네 수고하셨습니다

윤> 비상도민회의에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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