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윤상범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2023년6월5일(월)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머랜하맨'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정근효 단장)

2023년 06월 08일 10시 00분 59초 11달 전 | 조회수 : 103

수정 삭제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소년들의 원탁회의가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잇따라 열렸다고 합니다 제주 청소년 기후평화행동이 만든 자리였다고 하는데 오늘은 제주 청소년 기후평화행동의 정근효 단장을 연결해서 이날 있었던 이야기들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단장님 안녕하십니까

정근효> 네 안녕하세요

윤> 예 청소년 원탁회의가 서귀포시 제주시에서 한 번씩 마련이 됐는데 어떤 내용에 자리하고 참여한 학생들은 어떻게 참여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정> 일단 저희가 만든 자리는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머랜하맨'이라는 원탁 토의였는데요 말 그대로 찬반 나눌 것 없이 제2공항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말하는 자리였고요 어떻게 보면 안전한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이 말할 수 있는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씀을 드리고 학교 공문을 돌리고 포스터를 배부하고 또 대안학교 친구들 연락을 하면서 이렇게 참여 모집을 했었고요 그리고 그래서 거기서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신청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여를 해서 이야기 잔치를 열었습니다

윤> 이거 저 포스터도 붙이고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참여할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자발적으로 신청을 받아서 회의가 이루어진 겁니까?

정> 맞습니다

윤> 이게 교육청이라든가 학교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 거라는 말씀이신 거죠?

정> 네 교육청... 네 맞습니다

윤> 교육청에서는 안 하겠죠

정> 교육청에 요청을 드렸는데 정치적인 행사라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윤> 정치적인 행사였습니까?

정> 정치적 행사라고 생각은 안 드는데 장 과장님이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윤> 주제 때문에 그랬을까요?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이번 주제가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머랜하맨이라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주제를 정하셨습니까?

정> 정작 제2공항의 당사자이자 동료 시민인 청소년은 제주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만든 경청회라는 공간은 찬성 반대 나눠서 이렇게 싸우고 욕하는 제주도의 경청회에서는 정말로 제주 도민인 청소년이 목소리 내기 힘들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제주의 청소년들이 목소리 내기 힘든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재미있게 안전한 분위기에서 제2공항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보자 해서 좀 재밌게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머랜하맨이라고 지어봤던 것 같습니다

윤> 당사자라고 말씀하셨네요 제2공항에 대한 당사자

정> 맞습니다

윤> 청소년들이 당사자다

정> 네

윤>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정> 정말로 제주를 살아갈 것 오래 살아갈 것은 우리입니다 그리고 제2공항이 지금 생겨난다고 해도 그 역량은 이후에 우리가 살아갈 후대에 어떤 영향을 끼칠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정말 살아갈 미래 주역이기 때문에 당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이게 건설되고 나면 우리가 가장 영향을 받고 우리가 사용하던가 아니면 피해를 보든가 둘 중에 하나일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왜 우리의 의견은 묻지 않느냐

정> 맞습니다 제2공항 문제뿐만 아니라 제주의 모든 현안도 이런 안전한 분위기에서 청소년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정작 우리도 도민이기 때문에 제주도민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안전한 분위기를 제주도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윤> 그런데 그게 정치 집회라고 얘기를 들었군요

정> 그렇죠

윤> 궁금한데 학교에서 혹시 제2공항 관련된 문제라든가 제주도 내 여러 갈등 사안들 있잖아요

정> 네

윤> 관련된 계기 수업이라든가 아니면 토론 수업 같은 것도 진행합니까? 학교에서

정>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교과 시간에 하거나 이런 거는 없는데 방과 후 시간에 연구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연구를 하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는 얘기를 조금씩 하는 것 같습니다

윤>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학교 차원에서 사회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이런 것들은 좀 없었던 모양이군요

정> 네 맞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그럼 원탁회의라고 했는데 원탁회의는 이게 어떻게 좀 진행이 됐습니까?

정> 예 원탁회의는 일단 저희는 모둠을 정했고요 모둠을 정해서 모둠에서 존중의 약속을 시작으로 모둠별로 내가 살고 싶은 제주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그럼 내가 살고 싶은 제주도는 이건데 그럼 이런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제주도에 살기 위해서 제2공항은 어떻게 건설해야 할까 건설하지 말아야 될까 그러면 어떻게 건설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건설하지 말고는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걸 이렇게 나눠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절차를 통해서

윤> 예 서로 간의 존중을 이야기했는데 거기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잖아요

정> 네

윤> 혹시 제2공항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견 반대하는 의견 각각 다 나왔습니까?

정> 네 각각 다 나왔는데 비율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반대쪽의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의견을 잠깐만 말씀을 드리면 모든 생물과 공존하며 가치 있고 아름다운 환경적인 제주에 살고 싶다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제주에 살고 싶다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된 깨끗한 제주에서 살고 싶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제주에 살고 싶다 여러 자연이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청정 제주에 살고 싶다 난방 큰돌고래가 다닐 수 있는 깨끗한 바다와 매일 뚜렷하게 보이는 한라산이 있는 제주를 제주에서 살고 싶다 이런 내용들이 나왔고 그런 제주에서 살고 싶기 때문에 건설 시에 만약에 건설을 하게 된다면 태양광 발전기로 전기를 쓰자 그리고 제2공항 철회가 어렵다면 제2공항을 운영해서 하는 얻는 수익 중의 일부를 제주 환경 보전에 사용하자 건설이 먼저가 아니라 쓰레기 문제 해결이 먼저다 자연을 보전해야 된다 찬성 반대가 정말로 평화롭게 해결되게 제주도가 주체적이게 이걸 해야 된다 역할을 해야 된다 그리고 소음공해의 쓰레기 발생으로 재2 공항을 지으면 안 된다 이런 의견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윤> 일단 반대가 좀 많이 나왔다는 얘기죠

정> 그 안에서는 찬성하는 의견들도 있었는데 찬성하는 의견은 아까 뭐 태양광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해서 공항을 운영해야 된다 뭐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까?

정> 네 맞습니다

윤> 일단 전체적으로는 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간에 다 환경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이 모였군요

정> 네 어떻게 보면 지금 기후위기 시대라고 계속해서 외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수준이랄까요 그 생각의 폭이 환경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 아까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아까 존중이라는 단어가 좀 인상 깊은데 서로 간에 원탁회의를 하면서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들이 있을 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그 자리에서는 서로 토론만 했습니까? 존중하면서 서로 욕하거나 아니면 뭐 싸웠다든가

정> 그러니까 저희는 뭐냐하면 상대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건 인정하자 그니까 이해는 못하더라도 인정은 하자 상대방도 그런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러면 그 의견을 정말 싸워서 목소리 내서 이렇게 욕설 쓰면서 너는 이거 의견이 나랑 반대인데 넌 넌 나의 적이야 이게 아니라

윤>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쟁취하는 것보다는

정> 네 그렇죠 그것보다는 나는 이렇게 이렇게 살고 싶어 건설되는 그 분위기 속에서 나는 경제적인 측면이 더 부응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걸 설득을 한다든가 아니면 이거 환경적인 이런 측면에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그래서 건설을 하면 안 될 것 같아라는 것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설득해 나가면서 이렇게 모둠별로 협의점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여쭤본 이유는 제가 그 자리에 참석해서 진짜 분위기는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 토론보다는 나았던 것 같아서 제가 물어본 겁니다

정> 당연히 나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웃으면서 저희는 했거든요 찬성 반대는 너무 웃으면서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이 정말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나 이런 줄 몰랐어 또는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정말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어 이런 청소년들이 많았거든요

윤> 알겠습니다

정> 그거 하면서 네

윤> 좀 더 바람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뜻으로 알고요 다만 약간 초를 치자면 결정에 위치해 있지 않은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또 그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긴 하네요

정> 네

윤> (웃음) 자 도민 의견 수렴에 아까 경청회 잠깐 얘기했습니다 직접 참여를 했었죠

정> 네

윤> 어른들의 도민 경청회를 참여해보니 어떻습니까?

정> 네 제가 경청회에 참여를 해서 발언을 했는데 제가 학교 친구들한테 울보라고 소문이 났어요 갔는데 제가 울지 않으려고 했어요 저도 울 줄 몰랐는데

윤> 지금도 울면 안 됩니다

정> 네 그 분위기가 뭐였냐면 상대방을 욕해야 되고 상대방을 내려야 되고 나보다 밑에 위치로 시켜야 되고 그러니까 존중의 분위기는 없고 경청의 분위기도 없고 아무런 제지 없이 욕설도 나오고 이런 것들이 다 인권 비하 발언이 다 나오는 제지 없이 아무런 제지 없이 나오니까 나오다 보니까 저는 그 순간에 약간 그 공간이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여기서 우리가 의견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겨서 네

윤> 그 말씀은 서로 간에 경청이라는 게 듣자는 얘기잖아요 근데 상대방의 의견을 일단 들어보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고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나온 사람들이었다는 것 같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정> 네 찬성이든 반대든 찬성 쪽에서는 반대가 이렇게 입장을 표명하려고 가면 일어서면 먼저 의견도 듣지 않고 욕설하고 우우 하고 이렇게 하는 분위기 반대도 마찬가지고 찬성이 이렇게 발언을 하려고 했을 때 반대 측도 똑같이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윤> 그런 걸 보면서 좀 생각이 많았던 모양이군요 물론 이제 정근효 학생은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장에서도 아마 발언하셨겠죠 발언하고 나서 들려왔던 어른들의 목소리는 어떤 거였습니까?

정> 경청회 당시에 발언을 하고 나서 학생이 왜 이 자리에 나왔냐 과연 학생이 여기 올 것이 맞느냐 왜 동원을 하냐 그러니까 개인적인 주체로 안 본 거죠 그리고 그런 학생증을 보여달라 너가 왜 여기 나왔냐 이런 것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윤> 그러니까 정근영 학생은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없다라는 이야기 그다음에 생각을 글쎄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목소리를 낼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라는 것이 어른들의 목소리였나요?

정> 네 그렇죠

윤> 아 그래요 그 얘기 들었을 때 어떠셨습니까?

정>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정말로 청소년은 도민이 아닌가 도민으로서 목소리를 제주도의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못 내나라고 하는 관점 그러니까 이런 틀 속에서 사회 틀 속에서 너무 청소년이 나갈 수 없는 이 사회 구조가 시스템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속상했고요 그리고 좀 말씀을 드리자면 그 박찬식 그분께서 그걸 하고 그러면 청소년은 도민이 아닙니까라고 물어봤을 때는 도민이 아니라고 한 말 아닙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구창권 그분께서 그럼 사실 말의 맥락이 안 맞는 거잖아요 청소년은 여기에 나올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도민경청회에 도민이 나오는 게 청소년이 도민인데 도민이 나오는 게

윤> 네 논리적 오류입니까? 예 알겠습니다 어쨌거나 저기 이름은 이니셜로 할까요?

정> 네 알겠습니다

윤> 관련해서 이제 인권 침해 발언도 있었고 국가인권위가 직접 진정서도 제출한 걸로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오늘의 핵심 내용은 아니라서 그 부분은 좀 넘기겠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만 얘기를 하고요 요즘 목소리를 좀 많이 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도지사와도 면담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으로 면담을 한 겁니까?

정> 일단 저희가 일단 첫 번째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관련해서 대응기구가 제주도에 있는데 거기에 시민사회단체 어업인들만 지금 현장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도 같이 목소리 내자라고 하는 같이 해달라라고 하는 요구를 하려고 했었고요 그리고 제2공항에 대한 이야기 잔치를 정말로 우리가 이렇게 홍보하고 모집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을 건 제주도에서 주최해서 정말로 이 제2공항에 대해서 제주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청소년들이 통해 받지 않도록 그런 자리를 마련해 달라라고 하는 요구를 두 가지 안을 가지고 만났던 것 같습니다

윤> 예 도지사 면담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정> 네

윤> 그렇잖아요 지금 인구 70만이 넘는데

정> 맞습니다

윤> 모두가 다 의견이 있다고 해서 가서 만날 수 있는 건 아닌데 어떻게 만나게 됐습니까? 먼저 요청을 하고 받아준 건가요?

정> 저희 4월달에 아동관리 원탁 토의를 갔었는데요 아동관리 원탁 토의에서 저희 모둠에 도지사가 앉았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아니 이렇게 계속해서 2월부터 저희는 후쿠시마 관련해서 행동들을 하고 있었고 면담 요청을 계속해서 해왔었고 면담을 해 준다고 제주도에서 얘기를 했는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제주도를 믿고 그렇게 하겠냐라고 여쭤봤더니 그러면 내가 이렇게 비서실이랑 연락을 해서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이렇게 하셔서 면담 일정이 잡힌 것 같습니다

윤> 예 아까 두 가지 의견을 전했잖아요 도지사께 그러면은 어떻게 좀 듣던가요? 잘 경청을 하고 거기에 대한 어떤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답을 해주던가요?

정> 원하는 답변은 받지 못했고요 정말로 도지사부터가 제가 느낀 것은 도지사는 손을 소파에 걸치고 반말을 같이 섞어가면서 이거는 이거잖아 이거는 이거니까 이거는 이거잖아 이러면서 반말식의 어떤 어투로 계속 말씀을 하셔가지고 정말로 내가 도민으로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내기 위해서 도지사를 만난 게 맞나라는 그런 생각을 했었고 후쿠시마 대응기구 관련해서는 조례상 법률상 이렇게 정하고 있어서 힘들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그 조례가 뭔가요라고 물어봤는데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있는 공무원한테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그거는 조례가 아니고 위원회 그냥 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거는 시민사회단체를 이렇게 넣겠다는 것은 일단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다라고 하셨고요 그다음에 제2공항에 대한 청소년 이야기 장치를 마련해 달라 이렇게 청소년의 안전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 주세요라고 얘기를 했더니 바로 답변이 그런 청소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제주도에서 마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건 교육청에 가서 이야기하십시오

윤> 교육청은 정치 집회라고 그러고

정> 그렇죠 그러니까 그래서 청소년의 의견을 안 듣으시겠다는 건가요라고 물어봤더니 도청에서 저번 주에 도지사와 학생 회장단들과의 만남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 저번 주에 그렇게 학생 회장배 만나서 의견을 들었다라고 말을 하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다시 그러면 그 의견들을 정말로 청소년 의견들은 들은 의견들을 정말 반영하셨나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바로 튀어나오는 답이 그거였습니다 꼭 반영해야 하나요? 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 후에 시정하기는 했지만 갑자기 툭 그냥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딱 나왔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정근효 학생 알겠습니다 면담과 관련된 태도는 그러니까 느꼈던 정근효 학생이 느꼈던 도지사의 태도는 이제 정근효 학생이 주관적인 부분이 때문에 그거는 좀 해석을 달리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우리 청취자분들께서 감안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물론 이제 원하는 질문을 했고 거기에 대한 답을 원하는 답을 듣고 싶었으나 그 답은 나오지 않았고 다만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좀 귀울여 들어주는가에 대해서는 본인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귀 기울여 듣는 것 같지는 않았다는 말씀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정> 네

윤> 알겠습니다 서로 간에 또 생각이랑 얘기는 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좀 염두에 두시라고 그 부분을 좀 말씀을 드렸었고요

정> 알겠습니다

윤> 시간이 이제 한 30초 남았는데 앞으로 이런 원탁회의 같은 자리는 계속 마련이 되는 겁니까?

정> 이제는 제주도가 제주도정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할 차례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교육청에서 하라고 그랬다면서요

정> 그렇죠 교육청에서도 그래서 도지사께서 어떻게

윤> 자 제가 드리는 말씀은 양쪽 기관에서는 아마 이렇게 협조적인 것 같지는 않은데 학생들끼리는 앞으로 또 계속 그런 자리를 만들 생각인가를 묻고 싶었습니다

정> 계속해서 마련을 해야죠 의견을 저희도 전달을 본인으로서 전달을 해야 되니까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앞으로 자리가 또 마련되거나 하면 그때 다시 한번 저희가 전화 드려서 나눴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죠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 감사합니다

윤> 청소년 원탁회의를 주관한 제주시 청소년 기후평화행동의 정근효 단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제목조회수작성일
1609

2023년6월5일(월)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머랜하맨'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정근효 단장)

1032023-06-08 10:00:59 11달 전
1608

2023년6월2일(금) <뉴스톺아보기> 합의가 이뤄진 송악산 부지매입비외 (독립언론 '오롯' 김은애기자)

1092023-06-05 16:28:13 11달 전
1607

2023년6월2일(금)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인터뷰

1062023-06-05 16:23:50 11달 전
1606

2023년6월1일(목) <시사전망대> 1. 늘어나는 미분양주택 2. 심각한 사회문제 전세사기 (부상일 변호사 VS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1082023-06-05 16:21:02 11달 전
1605

2023년5월31일(수) 뉴월드마트 노동조합설립, 방해하는 사측(?) (마트산업노조 뉴월드마트지회 김지현 사무장)

2172023-06-01 10:15:42 11달 전
1604

2023년5월30일(화) 녹지영리병원 개설허가 재취소, 제주도의 승소 (의료영리화저지도민운동본부 오상원 정책기획국장)

1162023-05-31 15:10:51 11달 전
1603

2023년5월29일(월) <월간 야인시대> 제주도와 의회의 예산전쟁, 형님들의 일침 (이경용 VS 박원철 전 도의원)

1082023-05-31 15:07:46 11달 전
1602

2023년5월26일(금) <뉴스 톺아보기> 동부하수처리장 반대주민 연행 경찰의 과잉진압논란(?) 외 (독립언론 '오롯' 김은애기자)

1152023-05-30 17:26:37 11달 전
1601

2023년5월26일(금) 돌고래에 함부로 접근하시면 안돼요!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1012023-05-30 17:21:05 11달 전
1600

2023년5월25일(목) <시사전망대> 대거교체를 앞둔 4.3중앙위원회. 정부 입맛대로? (현덕규 변호사 VS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센터장)

1002023-05-26 15:46:37 11달 전
1599

2023년5월24일(수) <오늘의시선> 혹등고래가 나타난 제주바다. 그리고 해양생태계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윤상훈 준비위원장)

782023-05-26 15:44:53 11달 전
1598

2023년5월24일(수) 제2공항 주민투표 공식건의 (비상도민회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

1202023-05-26 15:43:03 11달 전
1597

2023년5월23일(화) <키워드뉴스> 1. 이원석 검찰총장 2. 도의원을 위한 예산은 없다. (제주투데이 박소희기자)

1012023-05-24 17:26:50 11달 전
1596

2023년5월23일(화)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문제, 반대하면 경찰조사?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정책국장)

1042023-05-24 17:25:26 11달 전
1595

2023년5월22일(월) <로스쿨>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력화된 간호법 이야기 (최호웅 변호사)

1212023-05-24 17:24:28 11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