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9월에도 폭염‥온열질환자 잇따라 발생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서귀포시 남원읍의 비닐하우스와 과수원, 제주시 구좌읍의 밭에서 일하던 3명이 열탈진과 경련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99명입니다. 기상청은 야외활...

중학교 지역화 교과서 '제주 알젠' 발간

제주도교육청이 중학교 지역화 교과서인 '제주 알젠'을 발간했습니다. 제주 알젠은 제주의 언어와 자연환경, 역사와 생활문화, 신화와 전설 등을 담고 있는데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정규 교과서로 사용됩니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자율시간에 사용할 인정 도서인 '제주 배움'과 '인간으로 성장하기', '삶을 깨우는 철학'...

뇌사상태 50대 여성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뇌사상태에 빠진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서귀포시의 52살 김미란씨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간장과 양쪽 신장을 3명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장애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왔고 10년 전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등록했는데, 지...

위성곤, 대법원에 현은정·현진희씨 석방 요청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대법원 법원행정처 이형근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불법재판 논란이 일고 있는 현은정, 현진희씨의 석방과 제주지법 오창훈 판사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오창훈 판사가 비상식적인 판결을 반복해 사법 안정성을 해치고 있는데도 제주법원의 항소심 재판부가 하나 뿐이어서 제...

제주의료원 노조위원장 조합비 유용의혹

제주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이 조합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은 위원장이 조합비 공금계좌에서 천500만 원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송금한 뒤 500만 원만 돌려준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노조위원장은 바자회 물품 구입 비용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송금한 뒤 적자...

"오영훈 지사 불법계엄 동조의혹 제기는 당연"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논평을 통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2월 3일 불법계엄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도민들이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주도가 당시 계엄령에 따라 청사를 폐쇄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는데도, 도청 폐쇄 보도를 가짜 뉴스라 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떳떳하다면 실체적...

시장에서 관광객 흉기 위협 40대 남성 구속

전통시장에서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서 관광객 2명에게 흉기를 가지고 위혐한 40대 남성을 특수협박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관광객들과 부딪힌 후 말다툼을 벌인 끝에 근처 식...

해경,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활동 강화

제주와 서귀포해양경찰서가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합니다. 해경은 낚시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9월과 10월 두달 동안 음주와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를 단속하고 갯바위 주요 낚시 포인트에서 안전순찰을 강화합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해경은 낚시어선 안전저해 행위 25건을 단속...

제주 학생 설문조사 "고교체제 개편 추진해야"

제주지역 학생들은 고교체제 개편 추진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 대표 264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방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미래형 교육 분야에서는 진로와 희망을 반영한 고교체제 개편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

올해 제주지역 공중보건의 충원율 45%

올해 제주지역 공중보건의사 충원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올해 공중보건의 11명을 요청했지만 5명만 배치돼 충원율은 45.5%였습니다. 전국 평균 충원율도 53%에 그쳤는데 김 윤 의원은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이 3년으로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