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제주공항 노동자 300명 파업‥"운항 차질 없어"

제주를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제주공항지부와 전국공항노조 제주지부는 제주공항 국내선 1번 출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출정식을 열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문제를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초등학교서 90여 명 집단 식중독 증세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90여 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학교측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

해경, 항공기 불시착 사고 대응 합동 훈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바다에 항공기가 불시착한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앞바다에서 펼처진 이번 훈련은 기체 결함으로 항공기가 해상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기내 승객 탈출과 구조, 익수자 수색과 이송 등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또 훈련에 참여한 해군과 소방...

추석 연휴 관광객 33만 명‥작년보다 10% 늘어

오는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4만 8천 명이 제주를 찾아 연휴 기간 제주 방문 관광객은 33만 7천 명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5천 명보다 10% 정도 늘었는데, 협회는 경기 침체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

올해 산악사고 40%↑‥가을철 산행 주의보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가 평년보다 40% 늘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413건으로 최근 5년 평균인 295건보다 40% 늘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조난이 64%로 가장 많았고 실족 추락 15%, 개인질환 10%, 탈진·탈수 4% 순이었습니다. 소방당...

승용차-SUV 충돌로 40대 운전자 숨져

어제 저녁 6시쯤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승용차가 SUV 차량과 부딪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와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부오름 인근 도로에서 버...

"종량제 봉툿값 횡령 동료 직원 처분 부당"

제주시가 종량제 봉툿값 횡령 사건과 관련해 같은 조에 근무한 직원까지 출근 정치 처분을 내려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공무직노동조합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과 같은 조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두달 동안 출근이 정지되고 임금이 삭감된 건 부당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사담당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20대 관광객 만취 상태로 약국 들이받아

관광객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 주차장에 들어오던 렌터카가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을 들이 받았습니다. 약국은 영업이 끝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옆 식당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측...

7년 동안 6억 5천만 원 횡령‥직원 구속 송치

◀ 앵 커 ▶ MBC는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의 종량제 봉툿값 횡령과 현금 결재라는 허술한 관리 체계를 연속 보도해드렸습니다. 수사 결과 7년 동안 6억 5천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직원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SYNC ▶ PIP화면(지난 7월 28일, 뉴스데스크 제주) "종...

8월 화재건수 17% 줄어‥"성묘객 산불 주의"

지난달 제주지역 화재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으로 작년보다 17% 줄었고, 재산피해액은 83% 감소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산업시설과 차량 화재가 30% 이상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9월은 벌초와 성묘가 많은 만큼 산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